김영호 "북한의 '통일' 지우기 이념혼란 불러올 수도"

김영호 "북한의 '통일' 지우기 이념혼란 불러올 수도"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북한의 최근 '통일 지우기' 행태에 대해 "세습 권력의 기반이 되는 김일성·김정일의 업적을 지우는 것은 북한 엘리트들의 이념적 공백이나 혼란을 불러올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25일)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김정은 정권이 김일성의 이른바 '통일 업적'을 기리는 평양의 '조국통일 3대헌장 기념탑'을 철거한 조치 등에 대해 이같이 분석했습니다.

북한이 각종 매체에서 한반도 이미지를 삭제한 것에 대해서는 한국 사회에 대한 북한 주민의 동경심을 차단하려는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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