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현역 하위 10%’ 통보 받아…사실상 컷오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2월 20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정혁진 변호사, 조현삼 변호사

[이용환 앵커]
많은 일들이 있었다, 먼저 민주당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 이제 민주당은 현역 의원들을 평가를 해서 하위권에 들어가 있는 의원들에게 통보가 가기 시작을 했습니다. 당신은 평가가 안 좋게 나왔어, 따라서 경선에서 감점을 받아야 할 것 같아 이런 통보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러한 가운데 오늘 민주당의 비명계 이 의원이 저는 하위권에서도 하위 10%에 들어갔다, 이런 통보를 받았습니다, 하고 이야기한 민주당 의원이 있었습니다. 누구일까요? 직접 확인해 보시죠. 민주당의 비명계 재선입니다. 지역은 서울 강북을. 그런데 스스로 셀프 고백을 했습니다.

저 박용진이 민주당으로부터 꼴찌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굉장히 치욕스러워요. 그러나 스스로 밝힙니다, 하면서 오늘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그런데 이 의정 활동 평가에 지금 박용진 의원은 하위 10% 통보를 받았는데 그렇게 되면 사실상 민주당으로부터 공천을 받기가 쉽다? 매우 어려워집니다. 왜? 경선에서 최대 30%까지 감점을 받게 됩니다. 박용진 의원은 경선 과정에서 30%까지 감점을 받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박용진 의원은 안 되겠어요, 다시 한 번 판단을 구해보겠습니다. 재심을 신청하겠다, 이렇게 밝혔고. 박용진 의원의 이야기가 여러모로 지금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박용진 의원 오늘 오전 기자회견 때의 모습이고요. 그런 이야기하잖아요. 과하지욕을 견디겠다, 과하지욕. 가랑이 밑을 기어가는 치욕을 참겠다. 수치스럽다. 이런 이야기를 했는데.

오늘 박용진 의원이 하위 10% 사실상 공천을 받기가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게 되자 국민의힘을 이끌고 있는 한동훈 비대위원장. 오늘 이러한 목소리를 조금 전에 냈습니다. 그 목소리까지 듣고 가시죠.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즉각 겨냥을 했습니다. 민주당의 지금 공천은 하위 평가를 받은 의원들은 이재명의 지금 반하는 사람들을 찍어내기 위한 것 아니겠습니까. 박용진 의원이 하위 10%에 들어갔다면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하위 한 1%에 들어가야 하는 것 아닙니까, 하면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또 다시금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겨냥했는데. 정혁진 변호사님, 무슨 말씀을 주시고 싶으실까요?

[정혁진 변호사]
일단 어떤 학생이 원래 공부를 좀 잘했단 말이에요. 상위권이에요. 그다음에 이번 시험에 그렇게 망치지도 않았어요. 그런데 이제 시험 끝나고 난 다음에 얼마 지났는데 담임 선생님이 딱 부르더니 너 꼴찌에서 10등이야. 이렇게 이야기하면 황당하지 않겠습니까. 제가 봤을 때 박용진 의원이 민주당 의원들 중에 제일 열심히 했는지는 모르겠는데 사실은 국회의원 중에서는 민주당뿐만 아니라 국민의힘도 저 사람도 국회의원이었나? 싶은 사람들도 상당히 많단 말이죠. 그런데 박용진 의원을 모르는 사람이 있습니까?

그러면 박용진 의원은 민주당 국회의원이 범민주당 국회의원 처음에 180석이라고 치고. 18명 빼고 162명이 다 박용진 보다 더 열심히 했다고 볼 수가 있나? 90%가 다 박용진보다 더 열심히 했나? 제가 봤을 때 그것은 아니지 않나, 저는 그런 생각을 하고요. 최소한 박용진 의원 정도면 최소한 제가 봤을 때 낮추고 낮춰도 중간 정도는 하지 않았나, 저는 그 생각은 하는데. 도대체 박용진이 10%라고 하면 그 기준은 무엇이고 박용진 보다 못했다고 하는 사람이 10%라고 하면 90%는 박용진보다 더 잘했다고 하는 것인가. 저부터도 사실 납득이 잘 되지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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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