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이공계 학비 걱정 덜게 지원"…대전 리모델링 공언

  • 3개월 전
윤대통령 "이공계 학비 걱정 덜게 지원"…대전 리모델링 공언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대전에서 열린 12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이공계 학생들이 학비나 생활비 걱정을 덜고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또한 과학수도 대전도 리모델링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대전에서 올해 12번째 민생토론회를 주재한 윤석열 대통령은 안정적인 연구 환경 조성을 강조했습니다.

그 일환으로 이공계 대학원생들에게 연구생활장학금을 주는 '한국형 스타이펜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스타이펜드'는 대학원생에게 매달 재정 지원을 해주는 제도로 이미 미국과 영국, 독일 등에서 시행 중입니다.

"국가연구개발에 참여하는 모든 전일제 이공계 대학원생들에게 석사는 매월 최소 80만원, 박사는 매월 최소 110만원을 빠짐없이 지원할 것입니다."

또한 대통령 과학장학금 지원 대상을 기존 학부생에서 대학원생으로 넓히고, 연평균 2,500만원씩을 주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R&D 예산 삭감으로 인한 우려의 시각을 의식한 듯 제도 개혁 과정에서 지원은 줄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했습니다.

이와 함께 대덕연구단지·국방과학연구소를 세운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업적을 소개하며 '대전 리모델링'을 강조했습니다.

160만평 규모의 '제2 대덕연구단지' 조성과 대전-세종-청주를 잇는 충청권 광역급행철도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전을 가르는 경부·호남선의 지하화도 약속했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은 현재 중고등학생, 대학생인 미래 과학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고, 카이스트 학위수여식에도 참석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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