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톡톡] 인도서 129쌍 합동결혼식…독특한 '사우나 마라톤' 대회 外

  • 3개월 전
[지구촌톡톡] 인도서 129쌍 합동결혼식…독특한 '사우나 마라톤' 대회 外

인도 한 복지재단이 결혼식 비용 마련이 어려운 계층들을 위해 무려 129쌍의 합동결혼식을 개최했습니다.

또 북유럽 국가 에스토니아에서는 이색 마라톤 대회가 열렸다고 하는데요.

지구촌 현장포착에서 만나보시죠.

▶ 신랑·신부 129쌍 합동결혼식…부부로서 첫발

곱게 단장한 신부들이 한명이 아니라 여러 명이 다 같이 서있습니다.

그리고 신랑들도 꽃을 들고 신부를 맞이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신랑 신부 모두 긴장된 표정이 역력하죠?

이번 결혼식은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지역 공공 복지재단에서 마련한 합동 결혼식입니다.

이번에 무려 129쌍의 커플이 부부의 연을 맺었습니다.

이들에게 줄 가구, 가전제품 등 선물도 한가득 준비되어 있는데요.

"이 결혼으로 매우 행복합니다. 모든 여성이 좋은 장소에서 멋지게 결혼하고 좋은 선물을 받는 것은 꿈입니다. 신의 은혜로 모든 것이 여기에 고려되었어요. 선물도 기분이 좋아요."

이제 부부가 행복하게 살 일만 남은 거겠죠? 검은 머리가 파뿌리 될 때까지! 결혼한 129쌍 모두 행복하길 바랄게요~

▶ 이색 '사우나 마라톤'…각양각색 사우나 빨리 돌기

북유럽 에스토니아에서 이색 마라톤 대회가 열렸습니다. 일명 '사우나 마라톤'.

4명이 한 팀이 되어 18개의 사우나를 최대한 많이, 그리고 빨리 통과하는 것이 핵심. 각 사우나에서 최소 3분을 머물러야 하고, 온수 욕조와 얼음물에 입수하면 보너스 점수가 주어진다고 합니다.

사우나의 종류도 다양합니다.

전통적인 핀란드식 사우나부터 트램을 개조한 사우나, 그리고 크레인에 매달려 하늘 위로 올라가는 사우나까지. 지루할 틈이 없겠죠?

그런데 이 대회의 핵심이 있다고 하는데요.

"대회의 대부분은 하루에 많은 사우나를 즐기는 것이며, 그중 가장 큰 부분은 함께 모여 멋지게 차려입고 파티를 즐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각 팀마다 개성 있는 의상이나 모자를 쓰고 사우나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옷을 차려입는 것도 재미의 일부라고 생각해요. 이것 또한 이벤트에 대한 약간의 기대감을 불러일으킵니다."

올해는 15개국에서 1천명의 참가자들이 사우나와 파티를 즐겼다고 하고요.

한번 참가했던 사람들은 이 대회의 매력에 빠져 또 참가한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지구촌 현장포착이였습니다.

임민형PD (nhm311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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