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출국 "부끄럽지 않은 선수 되도록 노력할 것" / YTN

  • 4개월 전
비자 발급 문제가 해결된 미국 프로야구 샌디에이고의 고우석이 팀의 스프링캠프 합류를 위해 출국했습니다

욕심내지 않고 성실하게 배우겠다고 말한 고우석은 부끄럽지 않은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우석은 국내 머물면서 전 소속팀 LG 2군 시설에서 몸만들기를 계속해 왔습니다

샌디에이고 구단도 수시로 화상 미팅을 통해 훈련 상황과 몸 상태를 점검했습니다

시즌을 앞둔 고우석이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얘기치 않게 찾아올 수도 있는 부상입니다

[고우석 / MLB 샌디에이고 투수 : 부상이 한 번 생기고 나면 컨디션 회복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저에게 주어진 시간이 부족한 걸 스스로 알고 있기 때문에 최대한 건강한 몸 상태에서 제일 좋은 컨디션으로 시즌을 치르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시작부터 팀의 마무리 투수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과도한 욕심도 내지 않겠다는 생각입니다

[고우석 / MLB 샌디에이고 투수 : 제 생각은 지금 메이저리그 로스트에 진입해서 개막전부터 끝까지 건강하게 시즌을 치르는 것만으로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낯선 환경에 일단 부딪혀 본다는 각오지만 성실한 자세로 하나하나 배우겠다는 입장입니다

샌디에이고와 2+1년 최대 940만 달러, 약 125억 원에 계약한 고우석은 선배 김하성과는 팀 동료로, 처남인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와는 적으로 만나게 됩니다

[고우석 / MLB 샌디에이고 투수 : 부끄럽지 않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사람으로서도 노력 많이 하겠습니다.]

올 시즌 마쓰이 유키, 로베르트 수아레스 등과 팀의 마무리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이는 고우석은 미국 도착 후 간단한 체력 테스트를 받은 뒤 곧바로 애리조나 캠프에 합류해 본격적인 메이저 적응에 돌입합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촬영기자 : 김정원




YTN 김상익 (si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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