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김경율 사퇴론’ 일축…“들은 바 없어”

  • 4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1월 24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수민 정치평론가, 박원석 미래대연합 창준위 공동대표, 서정욱 변호사,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최병묵 위원님. 일단 오늘 한동훈 위원장의 저 반응은 어떻게 들으셨어요? 단호한데요. 그런 이야기 들은 적 없다. 사퇴가 출구전략 아니다. 일축했습니다.

[최병묵 정치평론가]
한동훈 비대위원장으로서는 저렇게 이야기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저는 판단이 됩니다. 그것이 왜 그러냐면 사실 이 사태는 김경율 비대위원이 김건희 여사가 이 명품백 논란에 대해서 직접 해명하고 사과해야 된다. 이렇게 하고 이제 마리 앙투아네트 이야기까지 이제 빗대서 이야기하는 바람에 갈등이 증폭이 됐다, 거기까지는 충분히 이야기할 수가 있죠. 그런데 여기서 만약에 김경율 비대위원이 사퇴하는 것으로 이 사태를 매듭짓는다. 이랬을 경우에 그렇게 되면 이 갈등에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완벽하게 손을 드는 형식이 돼요. 그렇죠?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문제에 대한 사과나 해명이나 이런 문제는 전혀 언급 없이 김경율 비대위원의 사태만 있다면 결국은 윤석열 대통령 승. 이런 판단이 된다고요. 그럴 경우에 그것을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그런 성적표를 가지고서 과연 총선을 치를 수가 있을까요?

불가능하다고 저는 보기 때문에 지금부터 이제 일단 일시 봉합 단계에서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용산 대통령실 간의 저는 어떤 식으로든 이 문제를 어떻게 구체적으로 봉합을 완결 지을 것이냐, 하는 부분에 대한 협의가 있을 것이라고 저는 보거든요. 아마 김경율 비대위원의 사퇴 문제도 그 협의에 하나의 카드가 될 가능성이 있어요. 그러니까 김건희 여사가 명품백 문제에 대해서 해명을 한다든가 그럴 경우에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무언가 양보 카드를 하야 내야 될 것 아니겠습니까. (한 발씩 물러서는.) 한 발씩 물러서고. 그러니까 완승이나 완패가 아닌 어느 중간 지점에서 저는 합의를 함으로써 이 사태를 종결지을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김경율 비대위원의 사퇴 문제는 그 여러 가지의 카드 중에 하나가 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당장 그 사퇴 문제를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이야기를 할 수가 없을 거다. 이렇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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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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