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이재명 "정권심판 선거"…'단일 대오' 강조

  • 4개월 전
'복귀' 이재명 "정권심판 선거"…'단일 대오' 강조
[뉴스리뷰]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피습 보름 만에 당무에 복귀했습니다.

'정권 심판론'을 앞세우며 총선 승리를 다짐하면서도 최근 이어진 연쇄 탈당을 처음 언급하며 내부 단속에 나섰습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2일 부산에서 피습을 당한 뒤 15일 만에 당무에 복귀했습니다.

출근길 이 대표는 시종일관 밝은 표정을 유지했지만,

"세상 모든 사람들이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과 고통에 비한다면 제가 겪은 이런 일들은 어쩌면 사소한 일…."

이 대표 주변으로는 경비 인력이 추가 배치되며 안전관리가 강화된 모습이었습니다.

이 대표는 최고위에선 발언의 절반 이상을 윤석열 정권을 비판하는데 집중했고, '정권 심판론'을 앞세운 총선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이 정권의 2년간 행태나 성과가 결코 국민들의 기대에 부합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상응하는 책임을 물어야 한다…."

또 '법과 펜으로 안되니 칼로 죽이려 하지만 결코 죽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어진 인재영입식에선 '연쇄 탈당' 등 최근 당의 분열 사태에 대해 처음으로 언급하며 '단합'을 강조했습니다.

"이낙연 전 총리께서 당을 떠나셨고, 몇 의원들께서도 탈당했습니다. 참으로 안타깝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단일한 대오로…."

아울러 '공정한 공천',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천'을 약속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이재명 #민주당 #이낙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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