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연일 탁한 공기질…전국 대부분 초미세먼지 '나쁨'

[날씨] 연일 탁한 공기질…전국 대부분 초미세먼지 '나쁨'

[앵커]

오늘도 추위는 없겠지만 먼지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진연지 캐스터.

[캐스터]

여느 때보다 호흡기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대기 정체로 사흘째 먼지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있는데요.

여기에 밤사이 국외 오염물질까지 추가로 유입되며 공기질이 더 악화됐습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까지 치솟아 있고요.

경기와 충남 지역은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 초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두세 배가량 짙어져 있습니다.

어린이나 노약자 등 호흡기가 약하신 분들은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해 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 먼지만 아니라면 하늘 자체는 맑겠고 추위 걱정도 없겠습니다.

서울의 낮 최고 기온 4도, 강릉과 광주 10도, 부산은 12도로 동해안과 남부를 중심으로 10도 안팎까지 올라 온화함이 감돌겠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며 보통의 공기질을 회복하겠고요.

맑은 가운데 큰 추위도 없어서 바깥 활동하기 좋은 날씨가 함께하겠습니다.

다만 일요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동쪽 지방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특히 내일 동해안에 강한 너울성 파도까지 밀려들 것으로 예상되니까요.

주말을 맞아 해안가로 나들이 가시는 분들은 안전사고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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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