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앞두고 카타르 공항 북적…클린스만호도 결전지로

  • 4개월 전
개막 앞두고 카타르 공항 북적…클린스만호도 결전지로

[앵커]

아시안컵 개막을 앞두고 대회에 참가하는 나라들이 하나둘씩 카타르에 모이고 있습니다.

우리 선수들은 내일(10일) 결전지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아시안컵 개막이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카타르 도하 공항도 연일 북적이고 있습니다.

우리 대표팀의 전임 사령탑이었던 아랍에미리트연합 벤투 감독 사단이 모습을 드러내고, 신태용 감독이 이끌고 있는 인도네시아 선수단도 환영 꽃다발을 받고 기념사진 촬영에 응합니다.

일본, 이란, 호주 등 우리와 아시아 패권을 놓고 다툴 대회 우승 후보 국가들까지 카타르 입국을 모두 마쳤습니다.

64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클린스만호는 10일 오후 결전의 땅에 도착합니다.

아부다비에서 담금질을 이어가는 중인 대표팀은 출국날 오전 한차례 훈련을 더 진행한 뒤 카타르로 향합니다.

카타르에 입성한 뒤부터 조별리그 첫 경기인 바레인전까지 주어진 기간은 5일.

우리 대표팀은 닷새 동안 지난 이라크와 평가전에서 노출했던 문제들을 보완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역습에 집중력이 흔들렸던 수비라인과 이강인의 퇴장으로 이어진 중동의 거친 플레이에 대한 상황 대처 등이 점검 대상입니다.

리그가 끝난지 한 달 넘게 경기에 뛰지 못 했던 K리그 선수들의 몸상태를 빨리 끌어올려야 하는 과제도 주어졌습니다.

"각자 리그에서 다들 준비하는 기간이 달라서…첫 경기에 맞춰서 또 그 이후에 맞춰서 경기력이나 컨디션 부분을 끌어 올려야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것이 가장 과제이지 않나…"

첫 경기 전까지 클린스만호의 분위기와 컨디션이 최고조에 이를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아시안컵은 오는 토요일 새벽 개최국 카타르와 레바논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합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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