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읽기] 태영건설 채권단만 400여 곳…PF 부실 우려 확산

  • 5개월 전
[경제읽기] 태영건설 채권단만 400여 곳…PF 부실 우려 확산


경제 현안을 보다 쉽게 풀어보는 '경제읽기' 시간입니다.

오늘도 다양한 경제 이슈들, 권혁중 경제평론가와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태영건설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400여 곳의 채권단에 소집 통보를 보냈습니다. 보통 워크아웃에서는 채권단이 많아야 20∼30개사 정도라는데, 이처럼 채권단이 많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태영건설이 고강도의 자구책을 내놓더라도 수많은 채권 금융회사의 입장과 셈법이 제각각일텐데 워크아웃 개시 가능성은 어떨까요?

현재 태영건설의 PF 보증채무 규모는 어느 정도인가요? 태영그룹은 계열사 매각자금을 유동성 확보에 사용하겠다고도 약속했었는데 약속을 위반했다는 의혹도 있던데요?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 여파로 금융권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이 자꾸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금융사가 부동산 PF 관련 자금조달을 꺼리면서, 자본력이 약한 건설사의 추가 위기가 올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는 건데 어떻게 보십니까?

정부는 시장불안에 선제대응하기 위해 급한 불을 끄는 소방수 역할을 하는 '채권안정펀드' 규모를 확대하는 카드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채안펀드 규모를 확대한다면 실효성은 어떨까요?

새해부터 달라지는 부동산 정책도 짚어보겠습니다. 올해부터 신생아 출산 가구를 위한 특별공급이 신설되고, 출산했다면 주택 구입과 전세 자금도 최저 1%대 저리에 대출이 가능해집니다. 저출생에 초점을 맞춘 대책이 많은 것 같은데 주요 내용을 정리해주신다면요?

청약 당첨 확률을 높이려 혼인신고를 미루는 부부가 많았던 만큼 신혼부부 주택 청약 횟수를 부부 합산 1회에서 총 2회로 늘리고, 배우자 청약 통장 가입 기간의 절반을 인정해 최대 3점까지 주기로 했는데요. 앞으로 부동산 시장에 어떤 변수가 될까요?

3월부턴 재건축 초과이익 부담금 면제 기준이 3,000만 원에서 8,000만 원으로 높아지고, 4월에는 분당과 일산 등 1기 신도시 재건축 용적률을 높이는 등 규제 완화가 담긴 특별법이 시행되는데 시장 회복에 도움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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