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영독프, 이란 고농축우라늄 증산에 "무모한 행동" 규탄

  • 4개월 전
미영독프, 이란 고농축우라늄 증산에 "무모한 행동" 규탄

이란이 고농축 우라늄의 증산에 나섰다는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보고서와 관련해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 4개국이 공동성명을 내고 "무모한 행동"이라고 규탄했습니다.

이들 국가는 현지시간 28일 낸 성명에서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생산은 민간 측면에서 신뢰할 수 있는 정당성이 없다"며 IAEA가 보고한 우라늄 생산은 심각한 핵확산 위험을 수반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우리는 이런 조치를 되돌리고 핵 프로그램을 축소할 것을 이란에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IAEA는 지난 26일 보고서에서 "올해 중반 고농축 우라늄 생산량을 줄이던 이란이 방침을 바꿔 다시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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