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날씨] 올해 마지막 주말 전국 눈·비…중부 대설

연일 대기 상황이 좋지 못합니다.

현재 서울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고요.

충남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내일도 먼지가 해소되지 못하면서 공기질이 탁한 곳이 많을 텐데요.

수도권과 전북, 충청과 영남 지역은 일평균 미세먼지 농도 나쁨 단계를 보이겠습니다.

이번 주말이 지나고 나면 새해가 찾아오는데요.

토요일과 일요일에 걸쳐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돼 올해 마지막 해넘이를 관측하긴 어려울 가능성이 높습니다.

내일 아침에 중부 서해안과 서울 서부, 충남 북부 지역을 시작으로 낮으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비구름대가 드리오겠고요.

남부 지방은 대체로 비가 내리겠지만 중부 지방에는 함박눈이 펑펑 쏟아지겠습니다.

이틀간 강원 산지에는 20cm 이상, 강원 내륙에도 10cm가 넘는 큰 눈이 집중되겠고요.

수도권에도 많게는 7cm의 적설이 예상됩니다.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연말에 미끄럼 사고 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새해 첫날엔 동해안과 제주도를 제외하곤 맑은 하늘이 드러나면서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생활 날씨였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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