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아파트 화재 대피 매뉴얼 배포…"상황에 맞게 대응해야"

소방청, 아파트 화재 대피 매뉴얼 배포…"상황에 맞게 대응해야"

서울 도봉구 아파트 화재로 30여의 사상자가 난 가운데 소방청이 아파트의 구조적·환경적 특성을 반영한 화재 대피 방법을 담은 '아파트 피난안전대책 개선 매뉴얼'을 전국 아파트 등에 배포합니다.

이번 매뉴얼은 소방청과 행정안전부가 4월 초 전문가들을 모아 구성한 '아파트 화재 피난안전대책 개선방안 전담팀'에서 마련했습니다.

불이 났을 때 무조건 대피하기보다는 화재 발생 장소와 불길 및 연기의 영향 여부 등을 판단해 상황에 맞게 대피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며, 입주민용·관리자용으로 구분해 배포됩니다.

소방청은 내년 2월까지 전국의 아파트 대상 '우리 아파트 피난계획 세우기'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윤솔 기자(solemi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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