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유럽행 망명신청 7년 만에 100만건 돌파 전망

올해 유럽행 망명신청 7년 만에 100만건 돌파 전망

올해 유럽 망명 신청자 규모가 중동발 난민 사태가 최고조에 달했던 2016년 이후 7년 만에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지시각 26일 유럽연합망명청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까지 유럽연합 27개 회원국과 스위스, 노르웨이 등 29개국이 접수한 망명 신청 건수는 총 93만 7,00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 증가했습니다.

10월 한 달에만 12만 3,000건이 접수돼 2016년 이후 월간 최다 건수를 기록했습니다.

망명 신청 건수 100만 건 돌파는 시리아 내전으로 유럽 난민 위기가 발생했던 2015∼2016년 이후 7년 만입니다.

문형민 기자 moonbr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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