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한동훈 비대위' 출범…정세균·이낙연 조찬 회동

  • 4개월 전
[여의도1번지] '한동훈 비대위' 출범…정세균·이낙연 조찬 회동


오늘 정치권 이슈들은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김창룡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석좌교수와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조금 전 취임식에서 직접 작성한 취임사를 발표했는데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 국민 위에 군림하려는 운동권 세력과 싸울 것"이라며 전면전을 선포하는 발언도 했습니다. '검사 대 피의자', '새로운 세대 대 586세대' 구도를 부각시키려는 것으로도 읽히는데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불체포특권 포기를 약속해야 공천하겠다, 약속을 어기면 출당 등 강력한 조치를 할 것"이라며 "우리는 이재명 대표의 더불어민주당과 달라야 하지 않겠냐"고 한 부분도 주목되는데요?

내년 총선을 진두지휘하게 되는 한동훈 비대위원장, 출마 여부도 큰 관심이었는데요. 수락 연설에서 지역구에도 비례대표로도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비대위원장이 불출마 선언을 한 배경을 뭐라고 보십니까?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조금 전에 공식 임명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정치경험이 전혀 없는 50대의 젊은 새내기 정치인이 집권여당 비대위원장으로 추대된 것, 한국 정치사에서 전례가 없는 일이지 않습니까?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조금 전 취임식에서 직접 작성한 취임사를 발표했는데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주에 비해 2.3%포인트 상승하며 39%를 기록했고, 민주당 지지율은 3.1%포인트 하락해서 41.6%를 기록했습니다. 양당 간 지지율 격차가 2.6%포인트 오차범위 내로 줄었는데요. 한동훈 '컨벤션 효과'로 해석할 수 있을까요?

한동훈 비대위원장 앞에 놓은 여러 과제들,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비대위원이 과연 누가 될 것이냐 초미의 관심사 중 하나인데, 별다른 하마평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민주당 주류인 86세대와 대비하기 위해서 789세대를 대거 발탁할 것이라는 얘기가 있어요? 현실성 있다고 보십니까?

임명직 당직자들을 교체할 것이냐, 이 부분도 관심입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조금 전 윤재옥 원내대표 등과 충분히 상의해서 정하겠다고 했는데요. 김기현 전 대표 사퇴 이후 일괄 사퇴 의사를 밝힌 임명직 당직자들은 어떻게 할 거라고 보십니까?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내년 총선 공천 과정 전반을 관리하는 공관위원장에는 누구를 임명할 거라고 보십니까?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내일 탈당과 신당 창당을 예고한 이준석 전 대표와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할지도 관심인데요? 한 위원장은 "지금 단계에서 특정한 분을 전제해서 계획을 갖고 있진 않다"고 말했는데요. 현 단계에서 이 전 대표의 탈당을 만류하기는 어렵고 그럴 생각이 없다는 뉘앙스로 받아들여지는데요. 어떻게 들으셨나요?

이준석 전 대표의 탈당과 신당 창당이 현실화할 경우, 국민의힘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거라고 보십니까? 청년층 지지자가 이탈해 선거에 악재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요. 또 한편으로는 '한동훈 비대위' 등장과 '천아용인' 중 한 명인 김용태 전 최고위원 불참으로 신당 창당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졌다는 평가도 나오는데요?

한동훈 전 장관이 넘어야 할 산이 또 있습니다. 이른바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안'이 포함된 '쌍특검법안'인데요. 먼저 이관섭 정책실장이 지난 주말 언론 인터뷰에서 절대 수용 불가방침을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이 국회에서 논의 중인 법안에 대해서 반대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 상당히 이례적인데, 어떤 배경으로 보십니까?

지난주 김건희 여사 특별법을 '악법'이라고 했던 한 비대위원장, 오늘 질문에 "총선용 압박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대응책에 대해선 "당에서 충분히 보고받고 같이 논의하겠다. 논의된 내용을 과감히 실천하겠다"고 했는데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이낙연 전 대표와 비명계가 당 쇄신 시한으로 못 박은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이번 한 주가 민주당의 단합이냐, 분당이냐, 운명을 가를 분수령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데요. 이런 가운데, 정세균 전 총리와 이낙연 전 대표가 비공개 오찬 회동을 한 후, 김부겸 전 총리를 포함한 '3총리 회동'을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3총리 회동 성사 가능성과 정치적 파장,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쇄신 요구에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이재명 대표, 28일에는 정세균 전 총리와 비공개 회동을 하고, 내달 2일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합니다. 이 대표가 당 원로들과 잇달아 만난 후 쇄신에 대한 입장을 내놓을까요?

일각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공천관리위원장을 외부 인사로 선임하는 카드로 쇄신과 통합 메시지를 던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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