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 임윤찬 실황음반, 'NYT 올해 최고의 클래식 음반' 선정

  • 5개월 전
[뉴스메이커] 임윤찬 실황음반, 'NYT 올해 최고의 클래식 음반' 선정

뉴스 속 주인공을 만나보는, 입니다.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피아니스트 임윤찬은 지난해 6월 미국에서 열린 제16회 반 클라이번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는데요.

이런 임윤찬의 실황 연주가 담긴 음반이 뉴욕타임스(NYT)의 '올해의 클래식 음반' 명단에 올랐습니다.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만나봅니다.

반 클라이번 콩쿠르는 미국의 천재 피아니스트 반 클라이번을 기리는 북미 최고 권위의 피아노 경연입니다.

당시 임윤찬은 출전 제한 연령의 하한인 만 18세였지만 이 콩쿠르에서 60년 역사상 최연소 우승까지 차지하며 그 이름을 알렸는데요.

이렇게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임윤찬의 실황 연주가 담긴 음반이 뉴욕타임스(NYT)의 '올해의 클래식 음반' 명단에 올랐습니다.

NYT는 임윤찬이 이 콩쿠르 준결승에서 연주한 '임윤찬-리스트: 초절기교 연습곡'을 소개하면서 "그는 이미 기술적으로 경이로운 경지에 도달했고, 음악적으로 정제됐기 때문에 이 어려운 작품이 편안하게 들린다"고 높게 평가했습니다.

이어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연주자가 되고 싶다'는 임윤찬의 발언을 소개하면서 "그 목표대로 될 것 같다"고 찬사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임윤찬을 우승 스토리를 조명하는 다큐멘터리 영화도 나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헤더 윌크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크레센도' 인데요.

꿈에 부푼 클래식 유망주들이 서바이벌의 한 단계가 끝날 때마다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 감동을 주고, 임윤찬이 최종 경연에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3번 D단조를 연주하는 장면에서는 희열을 느끼게 되는데요.

콩쿠르에서 우승 후 금메달을 목에 건 임윤찬은 "음악을 할 수 있는 건 음악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음악에 대한 사랑을 고백하기도 합니다.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열여덟 살 임윤찬이 역사적 기록을 쓴 순간을 담은 영화 '크레센도'!

피아노 유망주를 넘어 전 세계를 제패한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음악세계를 만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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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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