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대작 한국영화 '노량'…흥행 분위기 이을까

  • 5개월 전
올해 마지막 대작 한국영화 '노량'…흥행 분위기 이을까

[앵커]

영화계는 올 연말 두 영화의 흥행 여부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개봉한 '서울의 봄'과 오는 20일 개봉하는 '노량: 죽음의 바다'인데요.

극장가를 사로잡은 '서울의 봄'에 이어 '노량'도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요?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개봉 2주 만에 500만 관객을 모은 영화 '서울의 봄'

최근 '엘리멘탈'을 제치고 올해 박스오피스 2위로 올라섰습니다.

'서울의 봄'이 올 한 해 부진했던 한국영화 시장에 훈풍을 몰고 온 가운데, 관심은 '노량'으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친구들과 '서울의 봄'을 보러왔습니다. 제가 그 시대에 살았기 때문에…. 그다음에 '노량'도 관람할 예정입니다. (이순신 시리즈들) 저는 다 좋았다고 생각하고요."

"이순신 장군 시리즈를 다 봤는데, 그만큼 기대도 되고. 아무리 스토리를 써도 역사만큼 생동감 있고 재미있지는 않아요."

'노량'은 2014년 개봉해 9년째 '한국 영화 역대 흥행 1위' 기록을 가진 '명량', 지난해 '한산'에 이은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입니다.

"10년의 여정이 이렇게 이제 마무리가 되어 갑니다. 한중일의 가장 큰 해전이었던 노량 해전으로 이순신 시리즈의 피날레를 장식하게 돼서 누구보다 떨리고 긴장되고 그렇습니다."

최후의 전투에 나서는 이순신 장군의 고뇌와 함께 마지막 모습까지 담아내는 건 배우 김윤석이 맡았습니다.

"(노량은) 7년 전쟁을 통틀어서 다 얘기할 수밖에 없는 전쟁, 가장 처절한 전쟁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는데, 노량이라는 전쟁을 통해서 무엇을 얘기할 것이며 또 전쟁이 끝나서도 과연 후손들에게 어떤 정신을 남길 것인가 (그런 부분들에 신경을 썼습니다.)"

실감나는 해전 장면에 공을 들였을 뿐 아니라, 해전을 둘러싼 조선과 일본, 명나라의 입장을 다각도로 담아냈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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