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네그로 법원, 권도형 구금 2개월 연장…내년 2월까지

  • 5개월 전
몬테네그로 법원, 권도형 구금 2개월 연장…내년 2월까지

몬테네그로 법원이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의 구금 기간을 2개월 연장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법원은 "권도형의 범죄인 인도를 원하는 한국과 미국의 요청에 따라 구금 기간이 연장됐다"며 "구금 기간이 연장된 이유는 도주 우려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법원은 지난 6월 권씨에 대해 범죄인 인도 절차를 이유로 6개월 구금 명령을 내렸고, 오는 15일 구금 기간 종료를 앞두고 있었습니다.

법원은 지난달 권씨의 범죄인 인도를 승인했지만, 권씨는 항소했습니다.

한미희 기자 (mi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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