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대마 흡연' 인정..."프로포폴 투약 등은 과장" / YTN

  • 5개월 전
배우 유아인 씨가 상습 마약 투약 혐의 등으로 기소된 지 50여 일 만에 첫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12일) 마약류관리법 위반과 증거인멸 교사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유 씨의 1차 공판기일을 열었습니다.

재판 출석 길에 자신에게 실망하고 피해를 본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인 유 씨는,

30분 만에 재판을 마치고 나와선, 검찰이 기소한 내용에 사실과 다른 부분이 다수 존재한다며, 앞으로 재판 과정에서 성실히 소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유 씨 측 변호인 역시 재판에서, 로스앤젤레스에서 일행과 함께 대마를 흡연한 건 인정하지만, 상습 마약 투약 혐의엔 사실과 다르거나 과장된 부분이 상당히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유 씨가 일행에게 대마 흡연을 부추기거나, 수사가 본격화하자 증거 인멸을 지시했다는 혐의 등은 전체적으로 다투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유 씨는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 시술을 위한 수면 마취를 가장하는 방식 등으로 181차례에 걸쳐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다른 사람 명의로 모두 44차례 수면제를 불법 처방받아 투약하고, 다른 사람에게 대마 흡연을 부추긴 혐의 등도 받습니다.

유 씨 측은 다음 달 23일 열리는 2차 공판에서 검찰 공소사실에 대해 구체적인 의견을 밝힐 예정입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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