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딸 명칭 파기’ 청원에 개딸들은 반발?

  • 5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12월 11일 (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류호정 정의당 의원, 이상민 무소속 의원, 전희경 전 대통령실 정무비서관,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이용환 앵커]
사실 이상민 의원님께서도 오늘 방송 중에 이재명 대표의 강성 지지자들, 개혁의 딸 개딸 이야기를 몇 번 하셨는데.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개딸이라는 이 용어를 만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사람이 직접 민주당에 청원을 올렸습니다. 앞으로 더 이상 개딸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맙시다. 개딸이라는 용어를 만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사람인데 직접 나서서 이제는 더 이상 개딸이라는 말 쓰지 맙시다. 안 돼요, 안 돼. 이렇게 이야기를 한 것이에요. 개딸 대신에 민주당원, 민주당 지자로 불러 주십시오. 앞으로 개딸 용어로 당원을 매도할 시에 또는 허위 선동하는 기사와 기자로 낙인을 찍겠습니다. 앞으로 개딸이라는 표현을 쓰는 기사나 그런 기자들, 다 이것은 허위 선동하는 사람들로 낙인을 찍을 거예요. 이렇게 청원을 올렸는데.

오늘 정오 현재 1798명이 동의를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돌이켜보면 이 개혁의 딸, 개딸이라는 용어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스스로 여러 차례 사용한 바가 있었지요. 직접 한 번 들어보시죠. 과거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님 우리 개딸님 너무 고마워요. 우리 개딸님 사랑합니다. 우리 개딸님 마음 아파하지 마세요. 우리 개딸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이런 등등의 글을 올린 바가 있었는데. 개딸이라는 단어를 만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사람은 당에 청원을 올린 것이죠. 더 이상 사용하지 맙시다. 그거 사용하는 언론사들, 허위 선동하는 것으로 간주해서 낙인을 찍을 것입니다. 이런 청원을 올린 것이지요. 류호정 의원님, 한 말씀하실까요?

[류호정 정의당 의원]
지금 강성 지지층들 사이에서는 비명계를 내치고 이재명 대표 체재로 총선을 치르면 완승한다는 어떤 확증 편향이 있는 것 같고요. 그렇게 해서 이재명 대표를 대통령으로 만들면 무도한 검사 독재의 잔당. 적폐를 청산할 수 있다.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정무적인 판단으로 이름을 바꿔야 되는가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명칭을 파기하고 말고는 크게 저는 영향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분들이 일단 존재를 하고 있고.

반성하지 않고 성찰하지 않는 상황에서 게다가 이재명 대표로부터 무언의 어떤 인정을, 암묵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면 여전히 민주당 내의 민주주의는 작동하지 않을 것이고. 대한민국 정치에도 여전히 계속 큰 해악을 끼칠 것이라고 보거든요. 그리고 문득 하나 생각났는데요. 본인들 스스로 개딸, 양아들 붙이셨는데 왜 이제 다른 사람들더러 부르지 말라고 하시는 것인지 그것도 조금 이해가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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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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