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총리, 비자금 의혹 '아베파' 개각·당직교체 검토

  • 5개월 전
기시다 총리, 비자금 의혹 '아베파' 개각·당직교체 검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비자금 조성 의혹에 휩싸인 자민당 파벌 '아베파' 출신 장관과 당 간부 5명을 전원 교체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오늘(10일) 보도했습니다.

아사히는 복수의 정권 간부를 인용해 기시다 총리가 기존 교체 대상으로 거론된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에 더해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 하기우다 고이치 자민당 정무조사회장 등을 교체하는 쪽으로 뜻을 굳혔다고 전했습니다.

아베파는 2018년에서 2022년 정치자금 모금 행사인 이른바 '파티'를 주최하면서 '파티권'을 할당량 이상 판매한 소속 의원들에게 초과분 자금을 돌려줬지만, 이를 회계처리에 반영하지 않고 비자금으로 활용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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