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전대·공천룰’ 개정안 의결…비명계 “당이 나치 닮아간다”

  • 5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12월 8일 (금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류호정 정의당 의원, 서재헌 민주당 대구시당 청년위원장, 서정욱 변호사,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용환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어제 당헌이라는 것을 개정을 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들 이 당헌은 무엇이냐면 우리 대한민국 사회의 가장 으뜸의 법은 헌법 아니겠습니까, 헌법. 당에서 헌법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 당헌입니다, 당헌. 그런데 그것을 어제 민주당이 좀 손을 봤어요. 그런데 이 손을 본 내용이 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보시지요. 쉽게 설명을 드릴게요. 민주당이 전대에 전당대회나 공천룰 이 당헌 개정안의 내용을 일부 손을 좀 댔어요. 어떻게 손을 댔느냐. 지금 현행은 좌측을 한 번 보시면 대의원 1표가 권리당원 60표랑 같습니다. 그렇지요? 그다음에 변경 후는 그러면 대의원 1표가 권리 당원 20표 미만으로 줄어드는 거예요. 그런데 다들 아시는 바와 같이 권리당원은 소위 이재명 민주당 대표 체제가 되면서 개혁의 딸, 개딸들이 많이 유입이 됐다. 따라서 지금 권리당원의 상당수는 개혁의 딸, 개딸들이다. 이런 분석이 나오고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지금 밑에 한 번 봐주시죠, 그래픽에. 이것이 핵심인 것이에요. 개혁의 딸, 개딸들 권리당원의 표 가치. 다른 말로 하면 표 비중. 다른 말로 하면 표 비율을 세 배 이상 증가시킨다. 개딸들의 표 가치 비중, 비율을 세 배 이상 점프. 증가시킨다. 그러니 비명계에서는 아니 이거 말이에요 지금 개딸들의 입김을 너무 지금 세게 허용해 주는 것 아닙니까. 이런 반발이 나오고 있는 것이지요. 또 하나 있습니다, 손 댄 것이 보시지요.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있을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평가를 해가지고 하위 그룹에 있는 10%의 현역 의원들에게 경선을 이제 하게 되면 감산을 하는 거예요. 마이너스를 주는 것이죠, 마이너스. 그런데 지금까지는 그 마이너스하는 비율이 20%였어요. 변경 후는 어때요? 10% 올라가있죠? 30%까지 불이익을 주겠다. 이렇게 당헌에 손을 좀 댄 것입니다. 개정을 한 거예요. 그러자 더불어민주당이 속된 말로 발칵 뒤집혔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들어보시지요.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스스로 이야기를 하죠. 당원들의 의사가 많이 반영되는 쪽으로 이렇게 바뀌어야 합니다라고 했는데. 실제로 어제 그렇게 당헌이 개정이 됐습니다.

그런데 이 당헌을 개정하는 어제 회의가 민주당에서 있었는데 지금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당헌을 개정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자 비명계 의원들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회의석상에 앞에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 면전 앞에서 면전에서 이러한 쓴소리들을 뱉어냈습니다. 한 번 들어보시지요. 비명계 의원들이 쓴소리를 하고 있는 저 상황. 맨 앞줄에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앉아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 논란은 권리당원의 투표 반영의 비중을 확대하는 것. 3배 이상 점프. 이렇게 높게 비중을 확대하는 것은 이것이 다음 전당대회에 대표 뽑는 선거에서 친명계가 장기집권을 하려는 지금 포섭 아닙니까. 상황에 따라서 이재명 대표 한 번 지금 더 하려고 하는 거 아니에요. 이런 지적. 그리고 현역 의원들 평가해가지고 30%까지 불이익 주겠다는 것. 비명계 의원들 앞으로 공천 과정에서 불이익 주려고 하는 것 아닙니까. 이런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것인데. 류호정 의원님은 어떤 견해를 가지고 계신지요.

[류호정 정의당 의원]
저는 사실 계파 갈등이라는 말도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비주류 학살이죠, 이런 경우는. (비주류 학살?) 지금 비명계로 분류되는 의원님들 상당수가 친노 그룹이었거든요. 이분들이 주류에 있었을 때 했던 공천 개입을 이재명 대표하고 그 측근들이 더 강하게 할 것이라는 어떤 확신이 있으신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공수가 바뀐 것이죠. 서로가 더 잘할 수 있다는 것인데. 이재명 대표는 이제 룰대로, 시스템대로 했다고 이렇게 당위적으로 주장을 하시면 되고. 그러면 그런 한편 통합이 우선이라는 좋은 말. 포장하시면 그만인 상황인 것이거든요. 그래서 제가 항상 민주당 비명계 의원님들께 방송 나올 때마다 말씀을 드리는데. 속지 마시라는 것이죠. 생각하시는 그 우려가 그대로 실현이 될 것이기 때문에 다른 낙관을 하지 마시고 속지 마시고 차라리 이제 제3지대 신당으로 몸을 옮기셔서 정치개혁을 함께 해나가는 것이 훨씬 나은 선택이 될 것이다, 그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류호정 의원님이 말을 세게 하셨어요. 비명계 의원님들, 더 이상 민주당 내에 남아 있어봐야 속지 마세요. 친명계, 더 나아가서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한 친명계에 더 이상 속지 마시오. 그럼 민주당을 떠나서 무언가 제3 지대 진영과 우리 손을 잡고 같이 한 번 잘해 봅시다. 이런 뜻 인건가요?) 사실 조금만 기회를 주셔서 말씀을 드리는 것인데. 제가 오늘 금태섭 의원님 계신 새로운 선택과 제가 있는 세 번째 권력이 신당 창당 선언을 했습니다. 양극당의 진영 정치를 끝내고 절제와 공존하는 정치를 하고 싶어서인데요. 긍정적으로 지켜봐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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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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