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정상들 "전원 석방" 촉구…바이든 "휴전연장 가능"

  • 6개월 전
주요 정상들 "전원 석방" 촉구…바이든 "휴전연장 가능"

[앵커]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교전을 일시 중지하고 인질 석방을 시작한 데 대해 미국 등 주요국 정상들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나아가 항구적 평화를 위한 길은 '두 국가 해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임민형 PD입니다.

[리포터]

추수감사절 휴가를 보내고 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별도 기자회견을 열어 인질 석방 소식에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오늘 아침에 나는 합의가 이행될 날을 시작하면서 우리 팀과 함께 일했습니다. 이제 시작일 뿐이지만 지금까지는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50명 이상의 인질을 석방할 수 있도록 교전 중지가 계속 될 수 있게 합의됐다"며 "그렇게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교전 중지가 연장될 수 있을 것으로 보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실제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 종식을 위해 이른바 '두 국가 해법'을 거듭 제시했습니다.

"우리는 중동에서 이러한 폭력의 악순환을 끝내야 합니다. 우리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언젠가 두 국가 해법으로 나란히 살 수 있는 두 국가 해법을 추구하겠다는 결의를 새롭게 해야 합니다."

유럽연합 주요국 정상들도 일제히 환영의 뜻을 표시했습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도 소셜미디어 엑스X에 "헌신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하마스는 조건 없이 모든 인질을 석방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모든 인질의 석방을 확실히 하기 위해 중재국들과 함께 계속 활발히 움직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평화 공존은 두 국가 해법으로만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민형입니다. (nhm311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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