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층권 북극에 교란...경험해 보지 못한 한파 오는 것" [Y녹취록] / YTN

  • 5개월 전
■ 진행 : 김대근 앵커
■ 출연 : 김승배 한국자연재난협회 본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 하루 종일 추울까요?

◆김승배> 그렇습니다. 내일 아침은 영하 6도 정도 예상이 되니까 낮에 해가 뜨면 잠깐 오르겠지만 대개 어제 낮기온이 14~15도 됐거든요. 오늘은 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2~3도밖에. 그러니까 영하 3도에서 낮기온이 영상 2~3도 정도밖에 올라가지 않으니까 그만큼 지금 내려온 공기가 차다는 얘기죠. 햇볕이 데우지 못할 정도로 차다, 이렇게 보입니다.

◇앵커> 이 정도면 한겨울 날씨인 건가요?

◆김승배> 그렇죠. 영하권이니까 전형적인 겨울 날씨죠. 우리나라 겨울 날씨 특징이 당연히 아침에 영하로 떨어지고 12월 25일, 1월 초쯤 가면 아침기온이 영하 15도, 낮기온이 영하 5도. 이런 기간이 사나흘 되거든요. 그때가 가장 그런 극심한 추위가 있어서 낮기온이 영하로 가는 때가 되면 전형적인 강한 추위가 찾아왔을 때입니다.

◇앵커> 요즘에 가을인가, 겨울인가 이게 참 헷갈릴 정도로 날씨가 포근했다가 또 추웠다가 오늘처럼 이렇게 급격하게 추워졌다가 이런 날씨가 막 오락가락하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 왜 이렇게 갑자기 추워진 걸까요?

◆김승배> 그렇습니다. 우리나라 겨울철 날씨를 결정하는 요소가 한반도 주변만이 아니라 우선 넓게 거시경제, 미시경제 하듯이 적어도 겨울 날씨가 어떻게 될 것 같아요, 이런 질문을 받는다면 거시적으로 볼 필요가 있습니다. 북극의 기온이 한겨울이기 때문에 가장 낮은 때거든요. 그런데 우리가 말하는 경향성 그러니까 지구온난화 때문에 추워야 될 북극이 덜 추워졌어요, 과거보다. 그래서 북극과 한국이 있는 중위도 지방과의 온도 차 때문에 늘 봄, 여름, 가을, 겨울 강하게 부는 그런 바람이 있는데 그게 제트기류거든요. 그래서 겨울철이 되면 북극의 찬 공기가 가장 기온이 낮을 때 제트기류가 온도 차가 커지면 커질수록 제트기류가 강해지거든요. 그런데 아까 말씀드렸듯이 북극의 기온이 어떻게 될 것이냐. 그다음에 태평양 바닷물의 온도가 어떻게 될 것이냐. 엘니뇨라는 게 올해 5월부터 시작됐거든요. 또 서쪽으로 인도양의 바닷물의 온도가 어떻게 될 것이냐. 더 서쪽의 대서양의 바닷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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