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증시] 뉴욕증시, FOMC 관망 속 강보합…다우 0.38%↑ 外

  • 7개월 전
[3분증시] 뉴욕증시, FOMC 관망 속 강보합…다우 0.38%↑ 外

[앵커]

세계 증시와 우리 증시를 짚어보는 시간 '3분 증시'입니다.

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나와 있습니다.

먼저 간밤 미국 증시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기다리면서 관망세를 보였습니다.

3대 지수가 모두 전날보다 소폭 상승해서 장을 마쳤는데요.

마감가를 살펴보면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38%, S&P500지수는 0.65%, 나스닥지수는 0.48% 각각 오른 채로 장을 마쳤습니다.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연방준비제도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 다음 12월 회의에서도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해 사실상 금리 인상 행보를 끝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간밤에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 어떤 것들이 있었습니까?

[기자]

주택 가격과 고용 비용, 경기 신뢰도 등이 나왔는데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진 않았습니다.

우선 주택가격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8월 주택가격 지수가 1년 전보다 2.6% 오르면서 36년 만의 최고 기록을 낸 겁니다.

임금과 같은 고용 비용은 예상보다 더 많이 올랐는데요.

3분기 고용비용지수가 2분기 지수와 전문가 예상치를 모두 웃돌았습니다.

고용 비용의 경우엔 인플레이션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돼왔을 정도로 미 연준과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지표입니다.

반면에 미국 소비자들의 경기 신뢰도는 3개월 연속 떨어졌습니다.

[앵커]

미국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도 이어졌죠?

[기자]

지난밤에 발표된 기업들 실적은 대체로 부진한 모습이었습니다.

제트블루 항공의 경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주가가 무려 10% 넘게 급락했습니다.

실적과 주가가 다르게 움직인 곳도 있었는데요.

화이자는 3분기 손실이 예상보다 컸다고 전해졌지만 주가는 소폭 상승했습니다.

반대로 미국 중장비업체인 캐터필러는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4분기 전망이 실망스러우면서 주가가 6% 넘게 빠졌습니다.

한편 파나소닉 관련 악재 때문에 전날 5%가량 급락한 테슬라 주가는 간밤에 1% 이상 반등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오늘 코스피 전망도 짚어주시죠.

[기자]

어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1% 내린 2,277.99포인트로 장을 마쳤습니다.

기관과 외국인 매도세 속에서 2차전지 대형주들의 낙폭이 두드러졌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에 나올 FOMC 회의 결과를 대기하면서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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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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