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분향소 향한 발길…추모 행사 시작

  • 7개월 전
이태원 참사 분향소 향한 발길…추모 행사 시작

[앵커]

오늘(29일)로 이태원 참사가 벌어진 지 1년이 됐습니다.

서울광장 분향소는 이른 아침부터 추모 행렬이 이어졌는데요.

지금부터는 추모 본행사인 시민추모대회가 막 시작됐다고 합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살펴보겠습니다.

이화영 기자.

[기자]

네, 서울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1년이 된 오늘(29일), 분향소는 추모객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제 뒤로 설치된 무대에서 추모대회가 열리는데요.

행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많은 시민들이 좌석을 채웠습니다.

추모객들은 전국 각지에서 참사 1년을 기억하며 분향소를 찾았는데요.

추모객들은 참사 당시를 떠올리며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또 "하루빨리 진상규명이 제대로 이뤄지면 좋겠다"며 입을 모았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오후부터 추모 행사가 시작됐습니다.

오후 2시 참사가 벌어진 장소인 이태원역 1번 출구에서 4대 종교 기도회가 열렸습니다.

기도회를 마친 유족과 참석자들은 3시를 조금 넘겨 이태원역 1번 출구에서 행진을 시작했는데요.

용산 대통령실 등을 지나 추모대회가 열리는 5시에 맞춰, 이곳 서울광장에 도착했습니다.

추모 본행사인 1주기 시민추모대회는 '기억, 추모, 진실을 향한 다짐'이란 제목으로 159명의 희생자를 기억하고 또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먼저, 이정민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의 발언을 시작으로 시민대책회의 공동대표단의 선언문 낭독 등 순서로 진행됩니다.

추모대회는 지금부터 앞으로 약 2시간 동안 1·2부로 나뉘어 구성됐는데요.

1부가 끝나는 대로 이어질 추모대회 2부에서 참사 생존자의 추도사, 유가족의 편지 낭독 등이 있을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장에서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hw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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