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서 중국 북주시대 동전 '오행대포' 첫 확인

  • 7개월 전
익산서 중국 북주시대 동전 '오행대포' 첫 확인

지금으로부터 약 1,450년 전 중국 북주(北周)에서 만든 동전이 국내에서 처음 발견됐습니다.

문화재청은 전북 익산시와 함께 발굴 조사 중인 익산 금마면 '서동생가터' 유적 정비 현장에서 북주 시대 때 발행한 동전인 '오행대포'(五行大布)가 출토됐다고 밝혔습니다.

오행대포는 중국 북주의 3대 황제인 무제 때인 574년 주조된 화폐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에서 오행대포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문화재청은 "백제가 남조뿐만 아니라 북주 혹은 북조와도 활발히 교류했다는 것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고 발굴 의의를 설명했습니다.

오주현 기자(viva5@yna.co.kr)

#백제 #오행대포 #발굴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