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널 귀경객들 '북적'…"아쉽지만 일상 복귀"

  • 8개월 전
터미널 귀경객들 '북적'…"아쉽지만 일상 복귀"

[앵커]

연휴 마지막날이자 개천절인 오늘도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은 막바지 귀경객들과 여행을 다녀온 이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동훈 기자.

[기자]

네, 보시는 것처럼 이곳 터미널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긴 연휴를 마무리하고 귀경길에 오른 이들이나 여행객들로 이곳은 조용할 틈이 없습니다.

승하차장은 쉴 새 없이 전국 각지에서 올라오는 버스들이 들어왔다 빠졌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귀경객들은 저마다 몸집만한 캐리어를 끌며 선물꾸러미, 반찬 등을 손에 들고 집으로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이른 시간부터 귀경길에 올라 지친 아이들을 안고 가는 가족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고요.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고향집에 잘 도착했다고 소식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긴 시간 이동으로 지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연휴 기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온 시민들은 밝은 표정으로 일상으로 돌아가는 모습입니다.

"내일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다는 게 되게 좀 슬프긴 하지만 그래도 거의 6년? 7년 만에 황금연휴 잘 즐겼고 이제 잘 즐겼으니까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죠."

연휴 마지막 날 귀경 버스 예매율은 꽤 높습니다.

오전 11시 기준 상행 전체 예매율은 74% 수준인데요.

부산이 90%, 광주 78% 강릉 82%로 남은 표 구하시려면 서두르는 게 좋겠습니다.

주요 노선에는 예비차량이 투입되고 있는데요.

고속버스 홈페이지나 어플리케이션 미리 확인해 예매 현황 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귀경 행렬이 서서히 마무리되면서 주요 고속도로는 평소 휴일 수준의 차량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igi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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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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