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올가을 첫 단풍…이달 하순 오색빛깔 절정

  • 8개월 전
설악산 올가을 첫 단풍…이달 하순 오색빛깔 절정

[앵커]

가을이 되면서 단풍 기다리는 분들 많으시죠.

설악산에서는 올해 첫 단풍이 관측됐는데요.

단풍 절정 시기는 이번 달 하순부터 다음 달 초로 예상되는데요.

자세한 단풍 전망을 임하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해발 1,700m의 설악산 정상이 붉은빛으로 물들었습니다.

오색빛깔 단풍을 바라보니 가을이 성큼 왔음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산 정상부터 20%가 물드는 올해 첫 단풍이 관측된 겁니다.

단풍은 하루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내려가면 물들기 시작하는데, 올해는 예년보다 기온이 높아 평년보다 이틀 늦게 단풍이 시작됐습니다.

단풍 전선은 하루에 약 20 km씩 남하합니다.

북한산은 오는 19일, 지리산은 20일, 아기단풍으로 유명한 내장산은 26일쯤 단풍이 들 것으로 보입니다.

산의 80%가 단풍으로 물드는 절정은 이달 하순부터 다음 달 초순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설악산은 오는 23일, 한라산은 29일, 북한산 30일, 내장산은 다음 달 6일에 곱게 물든 단풍을 즐길 수 있을 전망입니다.

추석 연휴 후반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 기온이 10도 안팎으로 내려가는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게 벌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부는 만큼 건강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 (limhak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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