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체포특권 포기’ 뒤집은 이재명…과거 발언 재조명?

  • 8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9월 21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서정욱 변호사,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최진녕 변호사

[이용환 앵커]
이제 이런저런 해석들이 나오고 있고. 이제 한 2시간도 채 남지 않았네요.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결과 한쪽에서는 ‘이번에는 가결이 될 수도 있다.’ 이렇게 점치시는 분들도 있고 ‘아니야. 이번에도 지난 2월처럼 부결될 거야.’ 이런 관측도 있는데요. 어제 한 명의, 진중권 교수군요? 진중권 교수는 이재명 대표가 어제 저런 소셜미디어 글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서 ‘왜 이재명 대표께서는 판사 앞에 가는 것을 왜 그렇게 겁내 하십니까?’ 이렇게 주장을 했습니다. 한번 들어보시죠.

진 교수의 주장이기는 합니다만 ‘증거가 없다면서 이재명 대표께서는 왜 판사님 앞에 가는 것을 겁내 하십니까?’ ‘6월에 불체포특권 포기하겠다고 약속했을 때와 지금의 대한민국 검찰이 다릅니까? 똑같은 검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왜 6월에 약속했던 것과 어제 소셜미디어 글은 왜 정반대로 내신 것입니까? 앞과 뒤가 다른 것 아닙니까?’ ‘이재명 대표의 소셜미디어의 글을 보고 내가 폭소를 터트렸습니다. 빵 터졌어요.’ 최진녕 변호사님은 어제 소셜미디어 글을 보고 첫 반응이 어떠했을지 궁금한데요? 최 변호사님은 어떠하셨어요?

[최진녕 변호사]
그렇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본인이 어렸을 때의 공장에서 근무했던 이른바 소년공이라는 것을 굉장히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는데. 그 글을 읽으면서 소년공이 아니고 앞으로는 양치기 소년이라고 불러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지금 그 이재명 대표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회기 중 불체포특권 포기 공약을 했습니다. 그리고 또 6월 19일 교섭단체 연설에서 포기하겠다고 본인이 국민에게 약속했고 나아가 본인의 혁신위에서도 이것이 1호 안건으로 포기하겠다고 했고. 얼마 전 같은 경우에는 의총에서도 이 그 불체포특권 포기한다는 서약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양치기 소년은 3번 했는데, 이번에는 4번이나 약속해놓고 거짓말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는 점에서 소년공이 아니고 양치기 소년이라고 해야 한다는 것이 저는 제 생각이고.

나아가 이 내용을 보면 500자 원고지 4장. 거의 2000자 가까운 내용인데. 거기에 정치 검찰, 정치 보복 그렇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만 이번 구속영장에 대한 반박하는 내용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래요?) 본인이 지난번에 수원검찰청 갔다 나오면서 ‘제대로 된 증거는 하나도 못 받았다. 나를 왜 불러서 이렇게 긴 시간을 수사했는지도 모르겠다.’라고 했습니다만 저는 이렇게 되묻고 싶습니다. 오늘 나오시는 국회의원님들, 142쪽의 공소장 반드시 다 보고 오늘 표결한다고 하면 그 결과는 국민의힘뿐만 아니고 민주당 국회의원 모두가 그것에 대해서 통과에 대한 찬성을 던지지 않을 수 없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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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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