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톡톡] 오늘 흐리고 남부 소나기…'늦더위 언제까지?'

  • 8개월 전
[날씨톡톡] 오늘 흐리고 남부 소나기…'늦더위 언제까지?'

날씨톡톡입니다.

하루에 두 계절을 오가는 요즘이죠.

낮엔 아직 여름 더위가 남아 있지만, 아침, 저녁엔 제법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 야외 활동하기 참 좋은데요.

오늘은 적재의 '바람'으로 날씨톡톡 열어보겠습니다.

환절기 건강 잘 챙기고 계시나요?

오늘도 기온이 들쑥날쑥합니다.

낮엔 예년 이맘때보다 3도에서 4도 정도 웃돌며 덥겠는데요.

해가 지면 선선해져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감기 걸리지 않도록 겉옷 하나 챙겨 다니시는 게 좋겠습니다.

SNS를 살펴볼게요.

한 분께서 '오늘은 날이 우중충한데 왜 더운거야…' 하셨습니다.

네, 오늘 전국의 하늘빛이 흐리죠.

오후에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 충남 북부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겠고,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소나기가 지날 텐데요.

내리는 비나 소나기의 양이 적어서 늦더위를 해소시켜주지는 못하겠습니다.

따라서 오늘도 내륙을 중심으로 30도 안팎의 더위가 찾아옵니다.

서울과 대전, 광주와 전주의 기온이 30도까지 올라 어제만큼 덥겠습니다.

또 다른 한 분께선 '난 가을이 제일 좋은데 쉽게 오지 않는구만 언제까지 더우려나?' 하셨는데요.

주 후반 무렵이면 예년 이맘때 가을 날씨를 만끽할 수 있겠습니다.

다가오는 목요일에는 남부지방에, 금요일부터는 전국에 비가 오겠고요.

이 비구름과 함께 낮 기온이 내림세를 보일 전망입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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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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