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현송월 부패 스캔들”…김정은 아킬레스건 되나

  • 8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9월 5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고영환 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원장, 구자룡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한때 김정은의 애인 아니냐. 이런 설까지 나돌았던 인기 가수 출신 김정은의 최측근 현송월의 뇌물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이것을 최초로 제기한 고영환 원장과 직접적으로 한번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고 원장님. 산케이 신문과 인터뷰를 좀 하셨더라고요? 그 내용 중에, 현송월 모르는 대한민국 국민 많이 없을 텐데. 현송월이 비밀리에, 김정은 몰래 무역회사를 운영해서 개인적으로 달러를 축재했다. 개인 주머니에 넣었다. 그리고 과거 동료의 불상사를 무마하는 대가로 뇌물을 챙겼다. 저희가 어느 정도 신빙성 있게 받아들이면 될까요?

[고영환 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원장]
이것이 이제 최근에 북한을 탈출해서 한국에 들어온 엘리트 탈북자들이 전한 소식입니다. 제가 이것을 일본 신문에 기고문을 썼거든요. 그런데 이제 앵커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현송월은 당 중앙위원회 선전선동부 정치행사 담당 부부장입니다. 그러니까 김정은의 행사를 담당해온 부부장인데 부부장이, 우리도 그런 것 있잖아요. 공무원은 겸직을 할 수 없다. 그렇죠. 부부장이 저런 무역회사를 만들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무언가 만들어놓고 바지사장을 앞세워놓고. 그 사람이 사장이고 이 사람은 그것을 실질적으로 운영을 하고 커버를 해주고 거기서 나오는 이윤을 자기가 가져간다는 거예요. 그리고 모란봉 시범악단에 있었다는 것은 우리 국민들도 많이 알잖아요. 가수 출신이었다는 것.

그러니까 모란봉 시범악단이나 자기가 옛날에 있었던 예술인들 속에서 무슨 문제가 생기면, 불상사가 생기면 그것을 해결해 주고 수고비를 사례비를 받고. 이렇게 뒷돈을 챙긴다는 의혹이 사실은 조금 더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제 구체적으로 들어가기가 그래서 제가 기본적인 내용만 썼거든요. 그러니까 김정은이 과연 문제가 저것을 알고 있을까. 그것도 이제 가장 큰 문제인데. 아마 김정은이 알아도 눈을 감아줄 수 있을 가까운 관계니까. (그만큼 최측근이니까.) 네. 그만큼 최측근이고 각별한 관계니까 그런 가능성도 있는데 사실은 김정은 위원장의 마음이 언제 변할지는 또 아무도 모르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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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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