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 "기시다, 한국 배려해 한미일 정상회의 뒤로 방류 미뤄"

  • 9개월 전
일본 언론 "기시다, 한국 배려해 한미일 정상회의 뒤로 방류 미뤄"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방류 시점을 24일로 정한 데에는 한국 정부에 대한 배려가 작용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애초 8월 중순이 유력했던 방류 개시일이 24일로 정해진 것은 일본 어민에 대한 배려와 한국의 사정을 고려한 결과라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한국을 배려한 이유로 "윤석열 대통령이 야당 등으로부터 과학적 근거가 없는 비판을 뒤집어 쓰면서도 방류 계획에 대한 이해를 보여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문은 또 "방류 전후로 한미일 정상회담을 하면 윤 대통령에 대한 한국 내 비판 여론이 높아질 수도 있다"는 일본 정부 관계자의 말도 전했습니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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