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정상 공동기자회견…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모두 발언
  • 8개월 전
우선 극심한 산불 피해에 대해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희생 되신 분들의 명복을 진심으로 빕니다.

우리나라는 피해 지역에 총액 200만 달러 규모 지원을 결정했습니다.

일본으로서 오늘 피해자, 피해지 복구를 위해 많은 지원을 하겠습니다.

오늘 캠프 데이비드 방문해서 3명이 아주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초대해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감사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과의 신뢰 관계를 더욱 더 심화 시키는 귀중한 기회였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다자 회의 기회를 이용하지 않고 단독으로 일미한 정상회담을 개최 했습니다.

캠프 데이비드에서는 역사적인 회담이 많이 이루어져 왔지만, 역사적으로 새로운 한 페이지를 새길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3국 발판이 되는 것은 확고한 양자 관계입니다.

그것을 우리 세 사람은 누구보다 이해하고 실천해왔습니다.

1월에 제가 미국을 방문하고, 윤 대통령이 3월에 일본을, 4월에 미국을 방문했고, 5월에는 저도 한국을 방문하며 서로의 관계를 강화해 왔습니다.

지금 법의 지배에 입각한 자유롭고 열린 국제 질서가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 침략으로 국제 사회는 그 근간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동중국해, 남중국해에서 힘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의 시도는 계속 되고, 북한에 의한 핵 미사일 위협은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일미한 전략적 동조에 잠재력을 발전시키는 것은 우리에게 있어서 필연이자 이 시대의 요청입니다.

오늘 여기에 우리 3명은 파트너십의 신시대를 열어나가겠다 하는 결의를 밝히겠습니다.

앞으로 우리 3국의 협력을 어떻게 전개해 나갈 것인지 3가지 관점에서 말하겠습니다.

미일 동맹과 한미 동맹의 공조를 강화하고 한미일 3국의 안보 협력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겠습니다.

여러 영역에 걸치는 3국 공동 훈련을 매년 실시하는 데 의견 일치를 보았습니다.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의 실시간 공유에 대해서는 조기 조치를 실시하고, 금년 말까지 메커니즘 시동을 위해서 중요한 첫 걸음을 내디뎠습니다.

북한 사이버 활동 대응을 위한 3국 워킹그룹의 출범에 의견의 일치를 보았습니다.

두 번째는 3국의 공조 추진과 분야 확대입니다. 북한에 대한 대응에 대해서는 지역의 억제력, 대처력의 강화 뿐 아니라

제재에 대해 그 완전한 이행을 위한 공조 강화를 확인하는 거고, 2024년 3국 모두가 이사국이 되는 유엔 안보리에서 긴밀히 협조하는 데 일치했습니다.

동시에 대북 대화의 길이 열려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인식을 공유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저로서 납치 문제가 시간적 제약이 있는 인도적 문제라는 것을 말씀 드렸고 납치 문제의 즉시 해결을 위해서 강한 의지를 받았습니다.

자유롭고 열린 인도 태평양 실현 위해 인도 태평양 대화, 개별 협력 통해 연대하고 특히 아세안과 태평양 도서국에 의해 해양 안보 분야 역량 강화 지원에 대해 협조하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경제 안보 분야에서는 신흥 기술 협력과 보고에 대해선 추진하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세 번째는 3국 협력의 프레임워크를 정비하는 것입니다. 3국의 공조를 계속적이고 안정적으로 강화해나갈 토대를 만듭니다.

일미한 3국의 모든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공조 추진할 것을 확인하고 3국 정상회의를 적어도 1년에 한 차례 개최하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아울러 외무장관 한미장관 국가안보국장도 각각 1년에 한 차례 회의 갖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재무장관, 상무장관 해외도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국제사회가 역사적 전환점을 맞이하는 가운데 오늘 발표될 캠프 데이비드 원칙을 3국 협력의 새로운 나침반으로 삼아 일미한 파트너십에 대한 캠프 데이비드 정신에 명기된 구체적 협력을 앞으로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그리고 윤 대통령과 함께 법의 지배에 입각한 자유롭고 열린 국제질서를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우리 3국의 전략적 공조를 한층 더 강화하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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