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새만금 잼버리 조직위, 조기 철수 후속 대책 발표

  • 9개월 전
[현장연결] 새만금 잼버리 조직위, 조기 철수 후속 대책 발표

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에 따라 전북 새만금에서 열리고 있는 ' 세계 잼버리 대회'의 조기 철수가 결정됐습니다.

오늘부터 각국 대원들의 철수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잼버리 조직위가 수송과 숙박 등 후속 대책을 브리핑할 예정입니다.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상민 / 행정안전부 장관]

정부 비상대책반 간사를 맡고 있는 행정안전부 장관 이상민입니다.

지금부터 제6호 태풍 카눈에 따른 2023년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들의 비상 대피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이번 대피는 태풍이라는 재난 상황으로부터 잼버리에 참가한 세계의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비상대처의 일환입니다.

지난 8월 6일 대통령님께서는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지시하셨고 8월 7일에는, 어제입니다. 잼버리 정부 비상대책반을 구성, 시행하라는 지시에 따라 진행하는 것이고 조직위, 세계스카우트연맹 그리고 각국 대표단과 긴밀한 협조하에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먼저 비상대피 이동 현황입니다.

오늘 오전 9시경 대만 참가자를 태운 첫 버스가 출발한 이후로 모두 1014대의 버스가 각 행선지로 순차 출발하고 있습니다.

대상 인원은 156개국, 3만 7000여 명입니다.

버스는 국가별로 배치하였고 숙소 도착 시에 원활한 의사소통을 돕기 위해 통역 요원도 배치할 예정입니다.

참가자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하여 경찰, 헬기 4대가 항공에서 지휘를 하고 있고 273대 순찰차 등이 에스코트를 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비상 숙소 현황입니다.

수도권 등 8개 시도와 협조하여 128개 숙소를 운영합니다.

서울 17개 숙소에서 8개 나라가 총 3133명이 체류하게 됩니다.

경기도는 64개의 숙소에서 88개 나라, 1만 3068명이 체류하게 됩니다.

인천에서는 8개의 숙소에서 27개 나라, 3257명이 체류하게 됩니다.

대전에서는 6개의 숙소에 2개의 나라에서 1355명이 체류하게 됩니다.

세종에서는 3군데 숙소에서 2개 나라 716명이 체류하게 됩니다.

충북에서는 7개의 숙소에서 세 나라가 2710명 체류하게 됩니다.

충남에서는 18군데의 숙소에서 18개 나라, 6274명이 체류하게 됩니다.

전북에서는 5군데의 숙소에서 10개 나라, 5541명이 체류하게 됩니다.

해당 지방자치단체는 참가자가 숙소에 도착할 시에는 안전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숙소와 화장실의 청결 상태를 점검하고 의료대책 등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숙소에 대한 순찰을 실시하고 식약처는 참가자들에게 제공될 식사의 질과 양, 음식의 위생 상태를 꼼꼼히 확인해서 참가자들의 건강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입니다.

또한 정부는 남은 4박 5일 동안 참가자들의 잼버리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하고 잼버리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참가자들이 출국하는 순간까지 안전하고 즐겁게 대한민국을 경험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힘을 모으겠습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먼 길을 이동하여 숙소에 도착하는 잼버리 대원들을 따뜻하게 맞아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기자]

참가자들이 각 시도와 시군으로 분산되는데 안전관리는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 건지 그리고 각 기숙사마다 안전관리요원을 따로 두거나 경찰이 개입되는 것인지 그리고 아까 전북이 5군데라고 하셨는데 저희가 알기로는 9군데 이상인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이상민 / 행정안전부 장관]

일단 오늘 중요한 것은 안전한 수송입니다.

그래서 아까 말씀드린 바와 같이 지금 경찰 헬기 4대가 상공에서 지휘를 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탑승에서부터 IC까지 저희 경찰 순찰차들이 에스코트를 다 하고 있고 그다음에 현장까지 안전 운행을 위해서 저희가 기사들 다 교육을 했고요.

도착을 하면 아까도 제가 말씀드렸습니다만 거기에 정부 내지는 지자체 공무원들이 최소 1명 이상씩 배치돼서 청결 상태라든가 안전을 확인할 거고 또한 경찰이 그 구역에 다른 사람들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철저한 안전관리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전북지역은 제가 지금 말씀드린 게 파이널입니다.

그렇게 알고 계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지금 우리 담당자 얘기는 숙소 배정 인원은 세계스카우트연맹에서 받은 자료를 기준으로 작성했기 때문에 다소 변동은 있을 수 있다는 겁니다.

아까 말씀드린 게 가장 최근의 자료입니다.

이게 저희가 잘 아시다시피 일요일 늦은 오후에 태풍 경로가 갑자기 변경이 되면서 저희가 대피를 급히 의사결정을 한 거고 어제 하루 사이에 4만 명 가까운 사람들을 일거에 대피시키다 보니까 장소라든지 인원이라든지 이런 것은 조금 조금씩 수정이 될 수는 있습니다.

[기자]

이게 행안부에서 마지막 브리핑이 될 것 같아서 브리핑이랑 안 맞을 수도 있겠지만 지금 새만금에서는 마련된 행사가 끝난 거 아닙니까? 물론 다른 지역으로서 계속 프로그램을 이어간다고 하셨지만 이번 새만금에서 일주일간의 잡음과 파행을 겪어왔는데 장관님이 보시기에는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마는 위생교육, 준비 수업을 여러 가지가 있지만 장관님이 느끼시는 한 가지 왜 이렇게 파행을 겪은 이유가 뭔지 그 이유 하나만 좀 말씀해 주십시오, 어떤 이유로 꼽을 수 있는지.

[진행자]

잠시만 제가 답변하기 전에 공지 한번 드리겠습니다.

지금 질문은 사실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오늘 주제와 관계없는 질문이어서 질문에 답할 필요는 없습니다마는 특별히 답해 드리겠습니다.

다만 다음부터는 제가 공지한 대로 유지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김현숙 / 여성가족부 장관]

아무래도 가장 크게 세계연맹 측이 제시했던 부분은 위생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화장실 위생이나 청결 문제 이런 부분에서 부족한 점이 있었던 게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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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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