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제르 쿠데타 군부, 바그너 용병에 지원 요청"…국제분쟁 되나

  • 9개월 전
"니제르 쿠데타 군부, 바그너 용병에 지원 요청"…국제분쟁 되나

아프리카 니제르에서 군부 쿠데타가 벌어진 가운데 쿠데타 세력의 한 지도자가 이웃국가 말리에서 민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 인사와 만나 지원을 요청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쿠데타 세력은 권좌를 지키기 위해 바그너 그룹이 필요하고, 바그너는 이 요청을 검토하고 있다고 AP는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프랑스 외무부는 "쿠데타 시도를 물리치기 위한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의 노력을 견고하고 단호하게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앞서 니제르가 헌정 질서를 회복하지 않으면 군대를 동원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는데 프랑스가 이를 지지한다고 밝힌 겁니다.

이에 따라 니제르 쿠데타 사태가 주변 국가들과 러시아 용병까지 개입하는 국제분쟁으로 비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김지선 기자 sunny1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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