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이제부터 중앙정부가 주도…"역량 총동원"

  • 9개월 전
잼버리, 이제부터 중앙정부가 주도…"역량 총동원"
[뉴스리뷰]

[앵커]

폭염과 준비 부족으로 세계 잼버리를 향한 비판과 우려가 쇄도한 가운데 중앙정부가 전면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넘어 행사를 책임지기로 한 건데요.

휴가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총력 지원을 당부한 데 이어 한덕수 국무총리는 전북 새만금 현장을 직접 찾았습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전북 새만금 세계 잼버리 대회를 지원하기 위해 예비비 69억원을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데다, 부실한 물품 지급 등이 논란이 되자 즉각 조치에 나선 것입니다.

휴가 중 예비비 지출안을 재가한 윤석열 대통령은 모든 부처가 총력을 다해 즉각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지시했습니다.

스카우트 학생들이 잠시라도 시원하게 쉴 수 있는 냉방 대형 버스, 또 차가운 생수를 공급할 수 있는 냉장·냉동 탑차를 무제한 공급할 것을 지시하는 한편, 학생들에게 공급되는 식사의 질과 양을 개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잼버리 대응 관련 임시국무회의를 주재한 뒤, 전북 새만금의 잼버리 현장을 직접 방문했습니다.

"중앙정부가 전면에 나서서 마지막 한 사람의 참가자가 새만금을 떠날 때까지 안전관리와 원활한 대회진행을 책임지겠습니다."

한 총리는 세계스카우트연맹과 적극 소통하며 남은 잼버리 과정을 무리 없이 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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