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수원지검 앞 연좌시위…이화영은 난감?

  • 10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7월 25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종혁 국민의힘 고양병 당협위원장, 장윤미 변호사, 조승현 민주당 국민소통위 수석부위원장, 최수영 정치평론가

[이용환 앵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의원 몇 명이 어제 수원지검을 방문해서 무언가 연좌시위라는 것을 벌였습니다. 그 목소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잠깐 들어보시죠. 수원지검장 면담을 요구하면서 민주당 의원 지금 보신 바와 같이 4명이 어제 수원지검을 찾아갔는데 면담은 성사가 되었다? 노(No). 불발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저렇게 민주당 의원들이 수원지검을 방문한 것과 관련해서 이화영 전 부지사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중앙일보 보도 내용이 있습니다. 잠깐 보시죠.

이화영 전 부지사 측이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민주당이 찾아오면 국민의힘도 정치공세를 펼 것이고 재판도 정치적으로 왜곡되지 않겠습니까. 이 부분을 이화영 전 부지사는 걱정하고 있습니다.’ 자꾸 민주당 의원들이 저 수원지검 찾아가서 항의하고 이런 것이요. 이화영 저는 부담돼요, 부담돼. 그러면서, 돌려보죠. 이 이야기는 굉장히 조금 핵심적인 이야기 같은데 이화영 전 부지사 측에서는 또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중앙일보에. ‘그전에는 신경도 안 쓰다가, 이화영 나한테 신경도 안 쓰다가 이재명 대표와 연결돼서 막 기사들이 쏟아져 나오니까 민주당 의원들이 급하게 오신 것 아닙니까. 실질적 도움이 안 되고 정치 쟁점화 빌미만 제공할 뿐입니다.’ 이재명 대표와 이제 엮이니까 오시는 것입니까? 글쎄요. 장윤미 변호사님은 조금 어떻게 보시는지요?

[장윤미 변호사]
일단 민주당이 움직이기 시작하게 된 계기는 아까 부인이 작성했다는 그 탄원서죠. 일단 구속 기간이 만료가 되었는데 다른 사건으로 사실상 구속 기간을 연장한 측면이 있었죠. 그래서 한 10개월 정도 구속 수감이 되었는데 독방에 계속 뒀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상당히 이례적이기도 하고 검찰도 제대로 설명을 못합니다. 이 부분이 지금 우리가 직접적으로 이 영향을 미치는 그런 행정 영역이 아니기 때문에 알 수 없다는 취지로 이야기를 하는데 그런 사실관계를 민주당에서 접수했을 때 어떻게 할 수 있을 것인지. 그리고 저는 기본적으로 그렇습니다. 가족을 회유했달지 이런 부분들은 일단 추측에 불과한데, 이 부분은 그렇게 민주당이 조치하기가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럼 국민의힘도 마찬가지 상황에서는 동일할 거예요. 그렇다면 아마 사실관계를 되짚어볼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구속된 피고인이죠. 지금 재판을 받고 있으면 가족 접견도 비교적 횟수가 보장이 많이 됩니다. 이것이 확정되면 상당히 줄어들게 되거든요. 요즘은 전화로도 가족들과 접촉을 합니다. 그러면 진술했다고 이른바 조선일보 단독 보도를 통해서 나온 사실관계들. 사전 보고를 하고 300만 불을 쌍방울로부터 보내게 했다? 아마 부인으로서는 확인을 하려고 했겠죠. 아마 아니라는 취지를 받은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화영 전 부지사 같은 경우에도 자필로 아니라고 썼으니까요. 그런데 변호인이 어떻게 변론을 했느냐. 이것이 비공개 재판이었다고 하는데요, 일단 검찰발로 나왔던 것은 사전 보고를 했다는 진술이 나왔다는 것이라서 확인이 안 되고요.

재판 과정 중에 변호인이, 재판부가 묻습니다. ‘약간의 입장 변화가 있었다는데요?’ 이게 500만 불과 300만 불 중에 300만 불과 관련해서 물은 것입니다. 그러니까 변호인이 ‘아닙니다.’라고 이야기하지 않고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무언가 쌍방울 측에 역할을 해달라고 이야기한 부분이 있습니다.’ 이것이 사실 보도가 확인되지 않는 기사와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면서 상당한 의혹으로 불거진 것입니다. 변호를 제대로 받고 있느냐 하는 어떤 판단을 가족으로서는 할 수가 있는 부분이 있는 것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이 무언가를 회유했다? 이런 추정은 지금으로서는 조금 섣부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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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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