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날씨] 남부 강한 장맛비…주말 낮더위 속 소나기
  • 9개월 전
[생활날씨] 남부 강한 장맛비…주말 낮더위 속 소나기

[앵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내일까지 많고, 강한 장맛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시간당 60mm에 달하는 폭우가 예상돼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오늘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의 날씨가 확연하게 다르다고요?

[캐스터]

네, 중부지방은 폭염이, 또 남부지방은 폭우가 말썽입니다.

정체전선이 강한 비구름대를 몰고 내륙으로 북상하면서 현재 충청 이남 지방에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를 쏟아내고 있는데요.

앞으로 경남 해안과 제주도에는 100mm 이상, 충청 남부와 호남 해안, 영남 지역에는 최대 8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현재 영남과 충북지역에는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영남지역은 내일 새벽까지, 호남 해안과 제주도는 내일 새벽부터 낮 사이에 시간당 최대 60mm에 달하는 물벼락이 쏟아지겠습니다.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남부지방은 이렇게 하늘에 구멍이 난 듯 큰비가 쏟아지는 반면에, 중부지방은 폭염이 기승입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나타난 곳이 많은데요.

내일도 서울 기준 최고기온 31도로 덥겠고요.

대기 불안정이 심해지는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요란한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비의 양 자체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비와 함께 벼락과 돌풍이 동반되며 요란하겠습니다.

또한, 대기 불안정이 심한 곳들로는 싸락우박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으니까요.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일요일에는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고, 다음 주는 비가 내리는 날이 잦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생활날씨였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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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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