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미 향해 "군사 압박시 긴장 못벗어나"

  • 11개월 전
중국, 한미 향해 "군사 압박시 긴장 못벗어나"

한미가 이번 달 서울에서 핵협의그룹 첫 회의 개최를 추진하는 등 확장억제 강화 움직임을 보이는 데 대해 중국이 거듭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평화체제 구축이라는 정도를 걷지 않고, 군사적 압박에 집착하면 한반도 정세는 긴장과 대립의 곤경에서 벗어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은 앞서 지난달 초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도 한미 정상의 '워싱턴 선언'에 대해 "긴장을 조성하는 행위로 한반도 비핵화 목표와 배치된다"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임혜준 기자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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