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한미동맹이 미래세대에 더 큰 기회 되도록 뒷받침"

  • 10개월 전
윤대통령 "한미동맹이 미래세대에 더 큰 기회 되도록 뒷받침"
[뉴스리뷰]

[앵커]

연합뉴스와 통일부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한 시점에서 한반도의 오늘과 내일을 살펴보는 심포지엄을 개최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심포지엄에 보낸 축사에서 한미동맹이 미래세대에 더 큰 기회로 이어지도록 정부가 뒷받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대독한 축사에서 한미동맹은 가치동맹이자 정의로운 동맹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한반도에 굳건한 평화를 구축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의 자유·평화·번영을 확대하는 데 힘을 모을 것이라며 한미동맹을 지속해서 강화할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지금의 눈부신 성장과 번영의 중심축이었던 한미동맹이 미래 세대에게 더 큰 기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해 뒷받침할 것입니다."

특히 윤 대통령은 "미래 세대가 한미동맹의 가치와 의미를 제대로 인식할 수 있도록 알려줘야 한다"며 "정부의 노력뿐 아니라 언론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커트 캠벨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은 영상 축사에서 오는 여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릴 예정인 한미일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습니다.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우리는 일본과 한국 양자관계에서의 괄목할 만한 진전을 축하하고, 그 진전을 유지하고 공고히 하기 위한 조치들과, 또 앞으로 3자 협력을 위해 가능한 노력은 무엇인지에 대해 모색할 것입니다."

심포지엄 기조연설자로 나선 박진 외교부 장관도 "미국의 초청으로 개최될 한미일 정상회담은 3국 협력에 있어서 또 다른 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아울러 박 장관은 한미동맹이 더 큰 책임과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지금 이 순간 향유하고 있는 자유, 평화, 번영은 거저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지난 70여년 동안 한미가 치열하게 싸워서 지켜낸 것입니다. 한미동맹은 앞으로도 진정한 평화, 힘에 의한 평화를 지켜나갈 것입니다."

주최 측을 대표해 개회사를 한 성기홍 연합뉴스 사장은 연합뉴스가 국가기간뉴스통신사로서 대한민국이 글로벌 중추 국가로 발전하는 길에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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