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일본이 IAEA에 정치자금을 건넸다' 한국 보도에 결국... / YTN

  • 11개월 전
후쿠시마 제1 원전의 오염수를 바다로 흘려보내기 위한 해저터널 공사가 완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도쿄전력은 어제(25일) 새벽 5시 반부터 해저터널을 파는데 사용한 굴착 장비 철거를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파도가 높아 작업을 중지하고 오늘(26일) 이후 다시 하기로 했는데 굴착 장비를 인양하면 방류를 위한 공사는 거의 끝납니다.

오염수 해양 방류 설비의 시운전도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해당 설비를 시찰했습니다.

야마나카 신스케 위원장은 큰 과제 없이 착실히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도쿄전력에 인위적인 실수가 없도록 작업을 진행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원자력 규제위원회는 오염수 방류 전 방류설비 전반을 확인하기 위한 최종 검사를 오는 28일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 검사로 방류 설비 준비절차는 사실상 마무리됩니다.

오염수 방류가 임박하면서 일부 주변국은 물론 자국 어민들의 반발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카모토 마사노부 (지난 22일) / 전국어업협동조합연합회장 : 우리로서는 오염수를 바다로 흘려보내는 것은 사활의 문제이고, 우리는 절대 방류를 인정할 수도, 찬성할 수도 없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염수 해양 방류의 불가피성을 설명하고 어민들에 대한 대규모 지원을 약속하면서 여론전에도 한층 힘을 쏟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 정부와 IAEA, 국제원자력기구의 유착설을 제기한 한국의 일부 인터넷 매체의 보도에 외무성 반박에 이어 관방장관까지 직접 나섰습니다.

[인터뷰: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 (23일) : '일본이 IAEA에 정치자금을 건넸다' 'IAEA의 평가 보고서가 처음부터 결론이 정해져 있다' '제3국 전문가들은 장식이다' 이런 것들은 있을 수 없습니다.]

일본 정부는 IAEA가 조만간 공개할 보고서에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올여름 방류를 강행할 방침입니다.

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영상편집 : 이영훈
그래픽 : 정지원
자막뉴스 : 이미영

#후쿠시마 # 원전사고 #방류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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