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오염수 장외 투쟁'에 與 '성주 사드 괴담' 맞불 / YTN

  • 11개월 전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예상 시기가 다가오면서 여야의 여론전도 점점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야권이 장외 투쟁 수위를 끌어올리자 여당은 과거 '사드 괴담' 등을 고리로 반격에 나서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경수 기자!

오늘 국민의힘 지도부가 경북 성주군을 찾는데, 이유가 뭡니까?

[기자]
김기현 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늘 오후 사드 전자파 안전성 논란으로 어려움을 겪은 성주 참외 농가를 방문합니다.

사드 전자파가 무해한 수준이라는 최근 환경영향평가 결과를 부각하며 참외 시식도 할 예정인데요.

조금 전 아침 회의에서도 김기현 대표는 '사드 괴담'을 만들어 국민을 속인 현장에 실태를 파악하러 간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과거 야권의 문제 제기를 괴담으로 규정하고 최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역시 과학적 근거 없는 주장에 불과하다고 반박하려는 겁니다.

국민의힘은 최근 횟집에서 잇따라 회식을 하면서 우리 수산물이 안전하다고도 홍보하고 있는데, 민주당의 오염수 방류 반대 장외 집회에 맞불 성격으로 풀이됩니다.

반면 민주당은 위험 가능성을 제기하면 정부가 이를 괴담으로 규정하면서, 일일 브리핑에서도 질문에 제대로 답을 안 한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소영 원내대변인은 오늘 아침 라디오에서 정치인들이 횟집 가서 회식해도 국민들은 아무도 안심하지 않는다며, 불안이 해소될 때까지 방류를 미루자고 일본을 설득하는 게 정부 책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의당도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오염수 방류 반대 기자회견에 이어 후쿠시마 원전 방문 결과 설명회를 여는 등 오염수를 둘러싼 여야 장외 공방이 점점 치열해지는 모습입니다.


교육 분야도 정치권이 주목하는 이슈인데, 오늘 정부가 발표하는 사교육비 경감 대책에 관심이 쏠린다고요?

[기자]
오늘 교육부가 사교육비 경감 대책을 발표하는데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언급했던 '공정 수능'의 가이드라인이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이른바 '킬러 문항'으로 불리는 초고난도 문항에 대한 분석도 나올 전망인데요.

앞서 여당은 교육계와 사교육 업계의 이권 카르텔은 바로잡는 게 맞는다며, 정부 방침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수능을 불과 5달 남기고 나온 윤석열 대통령 발언이 교육 현장에 혼란을 일으켰다며 대국민 사... (중략)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30626100334496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