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무쳐먹고 오이 볶는다? 평범한 식재료 색다른 조리법 [하루 한 끼, 혈당관리식]
  • 10개월 전
건강검진에서 당뇨 주의 판정 받으셨다고요. 하지만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모르겠다고요. 걱정 마세요. 중앙일보 COOKING과 아주대병원 영양팀에서 8주 동안 매일매일, 쉽고 맛있는 혈당 관리식을 소개합니다. 하루 한 끼, 나를 위해 요리하며 당뇨병 전단계(이하 전당뇨)까지 잡아보세요. 한국인의 밥상에 찬이 올라오지 않으면 서운하죠? 매주 일요일에는 주중 메뉴에 곁들일 수 있는 쉽고 맛있는 사이드 메뉴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하루 한 끼, 혈당관리식] 7주차 일요일, 땅콩 버섯무침과 들깨 오이볶음
 
버섯은 체내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추며, 성인병을 예방하고 혈당을 내리는 등의 약리적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당뇨 식단관리에 도움이 되는 식재료라 할 수 있죠. 김미향 영양사는 “버섯의 당류는 우리 몸에서 거의 이용하지 않는 비소화성 당류”라고 말합니다. 에너지원으로 작용하지 않고 혈당을 높이지 않는 트레할로스, 만니톨, 아라비톨 등입니다. 그중 만니톨(당알코올)은 설탕의 1/2 정도의 단맛을 가지고 있지만, 감미도(단맛을 내는 정도)가 낮아 당뇨병 질환자의 감미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버섯의 식이섬유 역시 다당류의 일종입니다. 베타글루칸이나 헤테로글리칸처럼 소화가 잘 안 되는 비소화성 다당류이죠. 김 영양사는 “버섯에 많이 들어 있는 베타글루칸은 정상 세포의 면역기능을 활성화해 암세포의 증식과 재발을 억제한다. 또 혈당과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며 지질 대사를 개선해 체지방 형성과 축적을 억제하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합니다.
 
7주 차에 소개할 첫 번째 반찬은 ‘땅콩 버섯무침’입니다. 느타리부터 표고, 새송이, 백목이버섯까지, 무려 4가지의 버섯을 넣고 무쳐냈죠. 네 ...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65765?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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