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러진 나무·봉쇄된 호텔...괌 강타한 태풍에 발 묶여 / YTN
  • 11개월 전
2호 태풍 '마와르'가 강타한 괌에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또, 괌과 인근 사이판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교민과 관광객들은 현지에서 발이 묶인 채 불안에 떨었습니다.

YTN에도 관련 제보가 잇달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황보혜경 기자!

현지 상황을 알리는 시청자분들의 제보가 많이 들어왔다고요?

[기자]
네, 먼저 괌 현지에서 보내온 제보 영상 함께 보시겠습니다.

강한 비바람에 나무가 사정없이 흔들립니다.

주택 단지 안에 있는 가로수들도 당장 뽑힐 듯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습니다.

또 다른 영상을 보시면, 부러지고, 뿌리째 뽑힌 나무들이 바닥에 나뒹굴고 있습니다.

초강력 태풍 '마와르'가 괌을 강타하면서 생긴 피해인데요,

한 제보자는 통행금지 명령으로 호텔도 봉쇄된 상황이라고 전했는데요,

그러면서 호텔 안이 마치 비행기를 탄 것처럼 소음이 울리고, 건물 자체가 흔들릴 정도의 강한 위력의 태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때문에 멀미와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관광객들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 여파로 우리나라에서 괌과 사이판을 오가는 항공편 역시 줄줄이 결항하거나 지연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그제(23일)부터 하루 두 편씩 괌을 오가는 정기 운항편을 현지 기상 악화로 줄줄이 결항시켰고, 오늘 이륙 예정인 항공편도 일부 지연되거나 아직 출발 시점을 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이판 노선을 운항하는 아시아나항공은 어제와 오늘 예정됐던 항공편 이륙 시각을 모두 내일 오전으로 연기했습니다.

이어 제주항공과 진에어 등 저비용 항공사들의 괌과 사이판 노선 운항도 결항되거나 지연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황보혜경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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