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북한, '군사 정찰위성' 개발 박차…열병식 개최 가능성은?
  • 11개월 전
[이슈+] 북한, '군사 정찰위성' 개발 박차…열병식 개최 가능성은?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 가능성이 계속 흘러나오는 가운데 동창리 서해발사장에서 위성 발사 준비로 해석될 수 있는 시설과 움직임들이 계속 포착되고 있습니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3차 발사를 몇시간 앞둔 이 시간, 북한의 의도가 뭔지 짚어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과 함께하겠습니다.

북한의 군사 정찰위성 움직임이 포착됐습니다. 북한 동창리 발사장에 못 보던 것들이 생겨났다고요? 정확히 어떤 상황입니까?

오늘 저녁에 누리호가 발사됩니다. 북한이 정찰위성을 발사하려고 하는 것, 우리 위성 발사를 의식한 움직임으로 봐도 될까요?

그런데 공사가 굉장히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보도를 보면 하루 만에 파란색 지붕이 있는 건물이 생겨났거든요. 이건 어떤 용도의 건물입니까?

지난 16일 촬영본을 보면 흙바닥에 콘크리트 타설, 그리고 엿새 뒤에는 여러 대의 대형 크레인이 보이거든요. 이런 공사 속도전, 북한에서는 가능한 일인 건가요? 또 만약 실제 발사를 한다면 그 시기는 언제로 전망하고 계십니까?

북한이 위성 발사장 공사를 의도적으로 노출했다는 생각도 드는데요. 그렇다면 왜, 군사 정찰위성 발사 움직임을 공개한 걸까요? 유엔 대북 제재 결의 위반 아닙니까?

군사 정찰위성 발사 움직임과 함께 포착된 게 열병식 준비 모습인데요. 북한의 열병식 개최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또 개최한다면 예상 시기는요?

북한은 이미 지난해 7차 핵실험 준비를 마쳤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그런데 핵실험 카드 대신, 위성과 열병식 같은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도발 카드를 내고 있거든요. 그 이유가 뭘까요?

오늘 일본 언론의 보도를 보면요. 일본 방위성이 발간하는 '2023 방위백서'에 북한의 핵, 미사일 개발과 관련 "종전보다 한층 중대하고 임박한 위협"이라는 표현이 담겼다고 해요. 직접적인 도발 카드를 꺼내고 있진 않지만, 실제로 북한의 위협 수위는 더 높아진 상황인 겁니까?

이런 상황에서 한미가 북한의 IT 인력을 이용한 외화벌이 차단에 나섰습니다. 실제로 북한이 IT 업체 등으로 돈을 많이 벌고 있는지 궁금하고요. 이런 제재가 북한엔 얼마나 압박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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