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클릭] 남부지방 황사 이어져…내륙 곳곳 우박 동반 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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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클릭] 남부지방 황사 이어져…내륙 곳곳 우박 동반 소나기

[앵커]

오늘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불청객 황사가 머물겠습니다.

내륙 곳곳에는 우박을 동반해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는데요.

날씨클릭에서 자세한 날씨 살펴보겠습니다.

한가현 캐스터, 황사가 벌써 사흘째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대기가 언제쯤 깨끗해질까요?

[캐스터]

네, 언제쯤 마음 편하게 숨 쉴 수 있을까 궁금하시죠.

오늘 아침, 수도권과 강원, 충북의 대기질 상황은 많이 나아졌는데요.

인천과 충남,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여전히 황사가 말썽입니다.

황사 현황부터 보시면, 인천과 경기, 충남 곳곳에 대기질 나쁨 상태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대기질이 가장 나쁜 곳은 제주도입니다.

PM10 황사 먼지가 세제곱미터당 153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 대비 3배에서 4배가량 먼지 수치가 높아져 있습니다.

그 밖의 남부지방과 인천, 충남도 공기가 탁한 상황인데요.

오늘 인천과 충남은 오후 들어서 차츰 먼지가 해소되겠습니다.

반면 남부지방은 하루 평균 대기질 나쁨 상태로 황사가 오래 머물겠습니다.

그래도 내일이면 모래 먼지가 물러나고, 전국의 공기질 보통 단계를 회복하겠습니다.

오늘 전국 하늘에 가끔 구름 많겠습니다.

오전까지 내륙 곳곳에는 안개를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창원 대곡의 가시거리가 140m, 이천 장호원 150m 등 시정이 답답한 곳들이 많습니다.

차간 거리를 넉넉하게 유지하시면서, 안개로 인한 혹시 모를 추돌사고를 예방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오전부터 늦은 오후 사이, 내륙 곳곳에는 소나기가 쏟아지겠습니다.

대기가 불안한 상태라 돌풍과 벼락, 우박을 동반한 언제든 소낙성 비구름이 발달할 가능성이 있는 건데요.

소나기의 양은 5~20mm 안팎이 되겠습니다.

지역에 따라서 강수 편차가 크겠습니다.

작은 우산 챙겨주시면 안심이겠습니다.

이 시각 서울은 14.2도를 보이면서 어제 아침보다 약간 낮게 출발하고 있습니다.

오늘 내륙 지역 곳곳은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습니다.

태백은 현재 기온 4.9도로 한 자릿수 기온 보이고 있는데요.

아침 출근길 쌀쌀함에 대비해서 옷차림을 잘 갖춰주셔야겠습니다.

이어서 낮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서울은 27도, 춘천 26도, 대전 26도, 대구 26도, 부산 22도 안팎이 예상됩니다.

어제와 비슷하거나 더 높겠습니다.

금요일에는 수도권과 영서에 비 소식이 나와 있습니다.

연휴 끝자락인 월요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날씨클릭이었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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