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규 "동료와 함께할 때 가장 행복...나누는 삶 살고 싶어" / YTN

  • 작년
'몸값'의 진선규 배우가 지난달 칸 국제시리즈 페스티벌에서 한국 드라마 최초 수상을 견인하며 국제적 배우로 한 걸음 더 도약했습니다.

진선규 배우는 오랜 무명 시절을 버티고 꿈을 이룰 수 있었던 건 동료들의 힘이었다며 앞으로도 동료와 함께 성장하고 나누는 삶을 사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습니다.

진선규 배우를 홍상희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서로의 몸값을 매겨 흥정하다 지진으로 건물이 무너져 사투를 벌이는 인간의 모습을 그린 OTT 드라마 시리즈 '몸값'

한국 드라마 최초로 칸 국제시리즈 페스티벌에서 각본상을 수상한 '몸값'의 주연 진선규 배우는 아직도 꿈을 꾸는 것 같다고 말합니다.

[진선규 / '몸값' 노형수 역 : 꿈에 그렸던 장면이 현실로 됐을 때 아주 아주 아무 말 할 수 없을 정도로 '진짜 우리가 해냈어, 몸값이 해냈어' 이런 뿌듯함, 자랑스러움….]

도덕성의 상실과 자본주의 폐해라는 사회적 주제와 함께 원 테이크 촬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아, 진 배우는 칸 입성이라는 오랜 꿈을 이뤘습니다.

2004년 연극배우로 데뷔해 오랜 무명 시절 끝에 2017년 범죄도시의 악역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진선규 배우는 올해 데뷔 19년 만에 영화 '카운트' 첫 단독 주연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배고프고 힘들었던 10여 년 동안의 무명시절에도 결코 꿈을 포기하지 않았던 건, 가장 행복한 일이 연기였고, 동료들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진선규 / 배우 : 힘들었고 돈이 없어도 연습실 가면 너무 재밌고 웃고 떠들고 그 순간이 더 소중하고 즐거웠기 때문에 아마 지금이 이렇게 있지 않나(생각해요).]

흥행 여부의 결과가 아니라 함께 작품을 만드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는 진선규 배우는 이제는 자신이 받았던 응원의 힘을 나누고 싶다고 말합니다.

[진선규 / 배우 : 저의 능력치는 사실 이만큼인데 동료가, 좋은 동료가 있으므로 해서 이만큼이 된다는 걸 저는 예전부터 느껴왔고, 이 많은 것을 잘 같이 나눌 수 있게끔 해달라고 그게 제일 큰 것 같고….]

남편 뒷바라지로 잠시 꿈을 접었던 아내 박보경 배우도 지난해 드라마 '작은 아씨들'에 이어 영화 '화란'이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며 성공적인 복귀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진선규 / 배우 : 진짜 너무 좋은 소식이고 '참 우리가 배우 오래 잘 버티길 잘했어' (이야기했어요).]

진선규 배우는 다음 달 김... (중략)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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