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실화다] 영화 '택시운전사' 힌츠페터의 광주 기록 / YTN

영화 [택시운전사]는 5·18 민주화운동 당시 택시 운전사와 외신기자가 광주의 진실을 전 세계에 알린 이야기입니다.

배우 토마스 크레취만이 광주의 비극을 취재하는 독일 기자로, 송강호가 기자를 도와 광주에 잠입하는 택시 운전사로 나와 1980년 5월 광주에서 일어난 민주화운동을 취재·보도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영화 속에 나오는 독일 기자는 실존 인물인 위르겐 힌츠페터라는 독일 공영방송 소속 기자로 1980년 일본 도쿄에서 특파원 생활 중 라디오에서 광주의 소식을 듣고 취재를 위해 한국에 들어왔습니다.

당시 호텔 택시 운전사였던 김사복을 만나 계엄군의 삼엄한 감시망을 뚫고 잠입해 5월의 광주를 영상으로 기록했습니다.

교통과 통신은 물론 언론마저 통제됐던 상황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광주의 참상을 목격하고 취재해 '폭동'으로 끝날 뻔했던 5·18 민주화운동의 진실을 전 세계에 알린 힌츠페터 기자.

힌츠페터의 유언에 따라 유해의 일부(손톱과 머리카락), 유품이 2016년 광주 망월동 5·18 민주묘지에 안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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