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질주10' 개봉 직후 예매율 1위…특별관 열풍 이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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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질주10' 개봉 직후 예매율 1위…특별관 열풍 이끌까

[앵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가 지난 17일 한국에서 전세계 최초 개봉했습니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 열 번째 작품인데요.

짜릿한 스릴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특별관 인기도 심상치 않습니다.

오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달리고, 부숴지고, 폭발하고…목숨을 건 짜릿한 레이싱이 돌아왔습니다.

주인공 돔 앞에 나타난 새로운 빌런은 그가 10년 전 몰락시킨 브라질 마약왕의 아들 '단테'.

배우 제이슨 모모아가 단테로 분해, 세계 곳곳을 누비며 돔 패밀리를 향해 끈질긴 복수의 칼날을 휘두릅니다.

개봉 당일부터 13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습니다.

4DX관 같은 특별 상영관 티켓은 벌써부터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비행 씬(장면)이 있거나, 차 씬 있을 때 재밌게 봤던 경험이 있어서, 분노의 질주에 차가 많이 등장하다 보니까 주행 씬에서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예매했어요. 4D 영화 봤던 중에 가장 재밌었던 것 같아요."

특별관의 영화 티켓 가격은 장당 2~3만원 수준.

일반 티켓보다 훨씬 비싸지만, 입소문을 타며 해마다 특별관을 찾는 관객이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CJ CGV의 매출액 가운데 특별관 매출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20.6%로, 3년 전보다 6.0%포인트 늘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전체 매출액이 줄었는데도, 특별관을 찾는 관객 비중은 오히려 커진 것입니다.

"특별관에서는 풍부한 사운드와 넓은 스크린 등 좀 더 몰입감 높은 경험을 하실 수가 있어서 콘텐츠를 좀 더 풍족하게 즐기실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개봉한 '아바타:물의 길'이 국내에서 1천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특별관 열풍을 이끈 데 이어, '분노의 질주'가 관객을 특별관으로 끌어모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오주현입니다. (viva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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